[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09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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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5월 4일(수)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불법 사드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저지 투쟁을 벌이는 주민들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를 발표하며 이른바 '사드 기지 정상화' 기조를 재확인한 가운데 오늘도 문재인 정부는 어김없이 불법적인 사드기지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경찰력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드는 부지공여부터 배치, 환경영향평가, 기지 공사에 이르기까지 불법으로 점철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사드 배치는 한국이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평화와 안보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사드 기지로 향하는 공사 장비와 자재 앞을 막아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지극히 정당합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은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5시 55분 : 이른 아침부터 불법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을 저지하기 위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전 6시 : 경찰이 평화행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경고 방송을 시작합니다.
오전 6시 5분 : 경찰이 소성리 마을회관 앞길을 차단하기 시작했고, 주민들과 평화지킴들은 평화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기도회가 진행 중일 때도 경고 방송을 이어갑니다.
소성리 마을회관 앞길을 차단하는 경찰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도회 중인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
오전 6시 38분 : 경찰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을 에워싸기 시작했습니다. 구호를 외치며 항의를 이어갑니다.
경찰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을 에워싸기 시작하는 모습
오전 6시 48분 : 경찰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을 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주민들만 남아 소성리 마을회관 앞길을 지키고 있으며, 평화지킴이들은 마을회담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평화지킴이를 강제 이동시키는 경찰
경찰에 둘러싸인 채로 평화행동을 이어가는 소성리 주민들
오전 6시 58분 : 주민들까지 모두 마을회관 앞으로 강제 이동조치되었고, 공사 차량 몇대가 기지 방향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공사 차량을 향해서도 '불법 공사 중단하라!' 구호를 외칩니다.
사드 기지로 진입하는 공사 관련 차량들
오전 7시 15분 : 정리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평통사 김정미 회원은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현장은 여러 곳이지만 특히 소성리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함께 투쟁하겠다는 결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마을회관 앞에서 정리집회하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
오전 7시 30분 : 이날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