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44번째)
관리자
view : 729
• 일시 : 2022년 7월 13일(수),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미국은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군사동맹 구축의 돌파구를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에서 찾고 있습니다. 미국의 뜻대로 한일 군사동맹이 구축된다면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군사동맹 구축이 가능해지며, 아태지역 군사동맹과 나토가 결합한 지구동맹의 구축도 완성되어 강고한 대북중 최일선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3각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매개체로 미국의 아태지역과 지구 차원의 동맹체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정상 운용은 한미일 MD 구축의 전제입니다.
한미일 MD와 군사동맹 구축을 출발점과 종착역으로 삼아 지구동맹이 구축되면 지역/세계적 차원에서 미중 간 전략안정이 크게 훼손되고 미국 절대우위의 전략지형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미국의 대중, 대북 포위/봉쇄와 체제 전환 기도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5시 55분 : 불법 공사를 막기 위해 오늘도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모였습니다. 몸풀기 체조를 하며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전 6시 :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부르며 평화의 의지를 모읍니다.
"한반도에 필요없다!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에 필요없다! 경찰병력 철수 하라!
일반 환경평가 거부한다!
사드 뽑고 평화 심자!"
구호를 외칩니다.
이어서 강현욱 교무 인도로 원불교 법회를 시작합니다.
강현욱 교무는 "최근 발달장애인의 죽음을 보면 약자를 배제하는 강자의 논리가 빚어낸 참사다. 북한을 배제하고 미국 강자의 논리를 관철시키는 곳이 이곳 소성리다. 힘의 논리로 주민들을 순응시키려고 하지만, 우리는 이를 거부하고 함께 살기 위해 7년간 이 자리를 지켜왔다. 끝까지 싸우자"며 상생을 이야기했습니다.
오전 6시 30분 : 강형구 장로의 인도로 기독교 기도회를 이어갑니다.
오전 6시 40분 : 경찰들이 마을회관으로 내려와 강제해산을 준비합니다.
오전 6시 45분 : 기독교 기도회 중 경찰들이 참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오전 6시 50분 : 지킴이와 연대자들은 끌어내고, 소성리 어머님들만 남았습니다. 강형구 장로는 경찰들의 행동은 주님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도회를 계속 이어 갑니다.
소성리 어머님들이 경찰들에게 불법 사드 공사부터 중단하라고 항의합니다.
오전 7시 : 끌려나온 참가자들은 피켓팅을 이어갑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는 필요 없다!"
"한반도 어디에도 미군은 필요 없다!"
"사드 뽑고 미군 몰아낼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소성리 평화를 짓밟는 경찰들은 물러가라!"
"사드 가야 평화 온다!"
"사드 뽑고 평화 심자!"
오전 7시 10분 : 마을회관 앞에서 마무리 정리집회를 합니다.
매주 평일 화, 수, 목, 진행되는 사드공사 저지 평화행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