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48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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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7월 21일(목),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미국은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군사동맹 구축의 돌파구를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에서 찾고 있습니다. 미국의 뜻대로 한일 군사동맹이 구축된다면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군사동맹 구축이 가능해지며, 아태지역 군사동맹과 나토가 결합한 지구동맹의 구축도 완성되어 강고한 대북중 최일선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3각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매개체로 미국의 아태지역과 지구 차원의 동맹체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정상 운용은 한미일 MD 구축의 전제입니다.
한미일 MD와 군사동맹 구축을 출발점과 종착역으로 삼아 지구동맹이 구축되면 지역/세계적 차원에서 미중 간 전략안정이 크게 훼손되고 미국 절대우위의 전략지형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미국의 대중, 대북 포위/봉쇄와 체제 전환 기도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밤새 비가 내려 젖어있는 도로 위로 오늘도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나섰습니다. 불법적인 사드 공사를 막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은 평통사를 비롯하여 민주노총 세종충남 통일선봉대, 전국농민회 총연맹 충남도연맹 등에서 함께 합니다.
오전 6시 15분 : 비가 다시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날 함께 하고 있는 통일선봉대 대장은 "한국이 대중국 봉쇄를 위한 미국과 일본의 전초기지가 되고 있는 정세 속에서 사드 철거 투쟁은 너무나 중요하다. 앞으로 계속 연대하겠다"고 발언합니다.
이어 박석민 사드반대 김천대책위원회 고문도 "윤석열 정권에 맞선 첫 투쟁도 소성리 사드 반대 투쟁이다. 희망이 여기에 있으니 반드시 승리하자."며 "적대와 대결이 고착되고, 노동자와 민중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위기를 맞고 있지만 우리는 기어이 평화를 이룬다는 각오로 끝까지 힘을 내자"고 발언합니다.
오전 6시 35분 : 기도회로 평화행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이 참가자들을 둘러싸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6시 40분 : 경찰이 형식적으로 경고 방송을 하고 곧바로 참가자들을 강제 이동시킵니다. 평소 참가자들에 대한 강제 이동조치를 주로 7시 전후에 했던 것에 비해 이른 시각입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오전 7시 : 경찰이 참가자들을 모두 마을회관 앞으로 이동시키자 기지 안으로 차량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피켓을 들고 '불법 공사 중단하라!', '불법 사드 철거하라!' 연이어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15분 : 함께 모여 결의를 나누고 이날 평화행동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