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54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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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8월 4일(목),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미국은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군사동맹 구축의 돌파구를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에서 찾고 있습니다. 미국의 뜻대로 한일 군사동맹이 구축된다면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군사동맹 구축이 가능해지며, 아태지역 군사동맹과 나토가 결합한 지구동맹의 구축도 완성되어 강고한 대북/중 최일선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3각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매개체로 미국의 아태지역과 지구 차원의 동맹체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정상 운용은 한미일 MD 구축의 전제입니다.
한미일 MD와 군사동맹 구축을 출발점과 종착역으로 삼아 지구동맹이 구축되면 지역/세계적 차원에서 미중 간 전략안정이 크게 훼손되고 미국 절대우위의 전략지형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미국의 대중, 대북 포위/봉쇄와 체제 전환 기도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오늘도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불법 사드 공사를 저지를 위한 154번째 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오늘은 시작전 부터 전여농 회원들의 연대로 도로를 꽉 채웠습니다. 오늘은 김제 평통사(준) 김창화 위원장과 김제 평통사 회원들도 함께 합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간단히 몸을 풀고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6시 15분: 전국여성농민회(전여농) 회원들이 나와 연대발언을 했습니다. 전여농 회원들은 "가슴 아프게도 우리는 6년동안 소성리 주민들이 아침에 나와서 고생하는 모습에 기가막힌 현실을 보고있다. 이렇게 부끄러운 나라에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먹먹하다는 생각으로 왔다. 우리는 먹거리를 만들어야 할 시간에 소성리 주민들이 아스팔트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다", "정체도 모르고 알 수 없는 사드라는 쇠덩어리를 갖다놓은 뻔뻔한 정권들에 한숨이 나온다."며 소성리에 배치된 사드로 인해 소성리 주민들의 일상의 파괴는 물론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는 현실을 개탄했습니다.
또한 전여농 회원들은 "우리의 투쟁으로 불법사드를 철거하고 앞으로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평화로운 사회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사드 투쟁의 함께 할 결의를 다짐했습니다.
오전 6시 34분: 원불교 평화 기도회에 이어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기독교 평화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곧이어 경찰들은 주민들과 연대자들의 정당한 종교집회를 물리력을 동원해 해산시키기위해 둘러 싸기 시작합니다.
오전 6시 43분: 경찰 지휘관은 평화기도회를 진행하는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방해하며 정당한 종교행사에 대한 자진 해산을 종용하며 물리력 행사를 예고하는 경고 방송을 해댑니다. 소성리 마을에서 해산해야 할 대상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불법사드 공사를 저지하는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아니라 불법사드 공사를 비호하는 경찰입니다.
6시 49분: 경찰의 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도회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을 경찰들이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7시 3분: 경찰의 진압으로 끌려나온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공사 차량을 향해 항의 피켓팅과 함께 목청 높여 구호를 외칩니다. "사드는 불법이다" "불법사드 철거하라" "불법공사 중단하라"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사드뽑고 미군몰아 낼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7시 5분: 경찰의 비호를 받으며 공사차량이 지나갑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소리 높여 외칩니다.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는 필요없다" "사드가야 평화온다"
7시 15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오늘 평화행동의 마무리 집회를 진행합니다. 김제평통사 김창화 준비위원장은 김제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는 김제 황산 되찾기 투쟁을 소개하고 소성리 주민들과 함께 연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창화 위원장은 "미군들이 철수 후에 황산에 군부대를 주민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사드기지가 뽑아지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황산을 주민의 품으로!"
7시 34분 : 전여농 회원들이 개새한 뱃노래를 함께 부르며 오늘 평화행동을 마무리 합니다.
"사드야 가라가라" / "사드야 가라 당장가라" / "너희땅 미국으로" / "사드야 가라가라"
*현재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사드 투쟁 그림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성리 평화행동과 함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