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62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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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8월 24일(수),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윤석열 정부는 “사드 운용 정상화는 지금 진행 중이고 빠른 속도로 정상화하고 있다. 운용 측면에서 8월 말 정도에는 거의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며 사드 장비·유류·미군의 소성리 마을 앞길 전면 통행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소성리 사드 기지 부지를 미군 측에 공여하는 절차가 9월 중순께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사드 운용 정상화’ 는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한미일 3각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위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오늘도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불법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오전 6시 20분 : 원불교 평화법회를 시작하고 발언을 이어갑니다. 박재형 사드철회성주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사드가 처음 배치될 당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했다"며 "하루빨리 사드를 철거하고 통일로 가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합니다.
오전 6시 45분 : 이날 평화행동에 함께 연대하고 있는 진보당 경북도당 남수정 위원장이 발언합니다. 경찰은 발언 중 난입하여 참가자들을 강제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6시 50분 : 참가자들이 마을회관 앞으로 모두 이동되자 공사 관련 차량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잘 보일 수 있도록 피켓을 높이들고 '불법 공사 중단', '사드 철거' 연신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5분 : 5분 만에 공사 차량이 모두 들어가고 경찰력이 철수합니다. 공사 인부들의 차량을 포함해 고작 5대가 들어갔습니다. 경찰력을 동원하여 이렇게 공사를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전 7시 10분 : 주민들과 참가자들이 모두 마을회관 앞에 모여 마무리집회를 합니다. 박운옥 군산평통사 대표가 연대발언을 합니다. 마무리집회를 끝으로 이날 평화행동을 모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