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64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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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8월 30일(화),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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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가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첫 평가협의회를 19일 개최하고 현재는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사드 기지 정상화를 위한 요식적인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거부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방부와 성주군은 밀실에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주민대표를 선출했고 주민대표 신원마저 비밀로 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밀실에서 주민들과 동의없이 진행되는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더욱이 사드 부지 공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환경영향평가는 평가 대상을 특정하지 못하는 맹목적인, 깜깜이 환경영향평가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어떠한 환경영향평가도 위법이며, 그 결과를 수용할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요식적인 일반환경영향 평가를 중단해야 합니다. 나아가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하고 불법적인 사드를 철거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코로나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어 오늘 평화기도회는 논산평통사, 아사히 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 등 연대자들 중심으로 평화행동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강형구 장로의 인도로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시 20분 : 유영재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위원이 연대발언에 나섰습니다. 유영재 위원은 "윤석렬이 사드는 주권문제라고 했는데 주권의 뜻도 모르는 얼척 없는 소리다. 주권을 지키고 있는 것은 바로 소성리 주민들과 우리들이다"라고 강하게 윤석열 정부를 비판 합니다. 또한 "3불 1한(사드추가배치 불가, 미 MD편입 불가,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 사드운용 제한)을 거부하는 것은 저들이 사드를 왜 들여 왔는지 그 본질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전 6시 35분 : 백창욱 목사가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이어갑니다. 기도회 도중에 비가 쏟아집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비옷을 입고 비를 맞으며 끝까지 평화행동을 이어갑니다. 백창욱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일본제국이 분단의 원인을 제공했고 우리 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며 "천황을 위한 전쟁으로 참으로 헛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드도 마찬가지"라며 "평화를 일구는 일은 얼마나 귀한가 사드를 막기위한 헌신은 옳고 귀하다"며 사드 투쟁에 나선 평화행동 참가자들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오전 7시 : 마을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여 집회시간을 7시까지 연장하되, 참가자들이 스스로 나오는 것으로 경찰과 협의하여 도로에서 나와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사 차량을 향해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우리의 마을 길을 미군에게 내줄 수 없다" "사드가야 평화온다" 구호를 힘차게 외칩니다.
오전 7시 17분 : 오늘 제164차 평화행동 참가자들이 마무리집회를 진행합니다. 논산평통사 이도구 대표를 비롯하여 연대 인사를 나눕니다. 하루빨리 마을의 코로나가 진정되고 주민들의 건강이 회복되기를 기원하며 이번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