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66번째)
관리자
view : 650
• 일시 : 2022년 9월 1일(목),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 당국이 이른바 '사드기지 정상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주민들과 완전히 유리된 그야말로 '깜깜이'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또 9월 3일부터는 경찰력을 내세워 사드 장비·유류·미군의 소성리 마을 앞길 전면 통행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드기지 정상화’ 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한편 오늘(9/1),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중국 등을 겨냥한 한미일 동맹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사드는 한미일 3각 MD와 나아가 한미일 군사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한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오늘도 불법 사드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나섰습니다. 코로나와 병마로 싸우고 계시는 주민들에 대한 기도로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전 6시 10분 : 평화기도회와 원불교 평화법회를 시작합니다. 박형선 교무 "원불교가 사드 철거를 요구하여 2,000일이라는 시간을 걸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성주, 김천 주민들과 연대자 등 평화를 염원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사드거 철거될 때까지 끝까지 하겠다"고 발언합니다.
오전 6시 20분 : 김천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박석민 평통사 회원은 "윤석열 정권이 이번 주말부터 기지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경찰 작전을 예고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난 7년 동안 싸워왔던 것처럼 사드 철거와 평화를 위해 계속 싸워나갈 것이다. 9월 3일 범국민 평화행동에서 평화의 의지를 보여주자"고 발언합니다.
오전 6시 45분 : 평화기도회가 진행 중인데도 불구하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을 강제이동시키기 위해 경찰력이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6시 55분 : 경찰이 참가자들을 마을회관 앞으로 강제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오전 7시 : 기지 안으로 공사 관련 차량들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피켓을 높이 들고 연신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10분 : 대부분의 차량이 들어가고 마을회관 앞에서 정리집회를 진행합니다. 이른바 '기지 접근권 무제한 보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9월 3일 범국민 평화행동을 통해 단호한 평화의 의지를 보여주자고 결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