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69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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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9월 8일(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사진 출처 : 뉴스1)
한미 당국이 이른바 '사드기지 정상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달, 주민들과 완전히 유리된 그야말로 '깜깜이'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관련 절차를 졸속으로 추진하고 내년 3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마친다고 합니다. 지난 4일에는 야밤에 공사장비와 미군 출입을 강행한 것에 대해 사드 장비·유류·미군의 소성리 마을 앞길 전면 통행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사드가 미국, 일본 방어를 위한 무기인 것처럼 '사드기지 정상화'의 본질도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한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이른 새벽, 불법 사드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오늘도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나섰습니다. 원불교 평화법회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6시 15분 : 경찰이 연신 경고방송을 하는 가운데 사드반대 김천대책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석민 평통사 회원은 지난 9월 3일, 소성리에서 개최된 13차 범국민 평화행동을 되짚으며 "우리 싸움이 정당하고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언합니다.
오전 6시 50분 : 평화기도회를 진행하던 중 경찰이 평화지킴이들을 강제이동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채증카메라도 들이밉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또 주민들은 "정말 못 살겠다"고 분노합니다.
오전 7시 5분 : 경찰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을 완전히 고립시키자 기지공사 관련 차량이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공사 차량을 향해, 또 불법 공사를 비호, 방조하는 경찰을 향해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10분 : 약간의 차량이 진입한 후 경찰이 해산하고 참가자들도 마을회관 앞에 모여 정리집회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