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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70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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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9월 13일(화)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라이브 방송보기

 

 

한미 당국이 이른바 '사드기지 정상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부지 공여가 되지 않아 환경영향 평가 대상을 명확히 지정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드 기지에 대한 미군의 상시적인 접근을 허용하겠다며 지난 9월 4일에는 야밤에 공사장비와 미군 출입을 강행했습니다.  

 

사드가 미국, 일본 방어를 위한 무기인 것처럼 '사드기지 정상화'의 본질도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한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추석명절 마치고 온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제170번째 소성리 평화행동 시작합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체조로 몸을 풉니다. "일반환경영향평가 중단하고 사드 갖고 다 나가라!" 힘찬 구호가 소성리 새벽 하늘로 퍼져나갑니다.

 

 

오전 6시 9분 :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강현욱 교무는 "지쳐 주저 앉거나 분노에 잡아 먹히지 않고 철기둥과 같은 평상심을 잃지 않는 것이 평화를 이루는 토양이 된다."며 이후 일어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하자고 힘주어 이야기 합니다.

 

 

오전 6시 29분 : 다음으로 백창욱 목사가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이어 갑니다. 백창욱 목사는 "전 세계의 미군기지는 해당 지역의 평화와 안보가 아니라 위협과 긴장을 불러온다."며 주한미군도 그 존재 자체가 북한에게는 위협이고, 긴장을 고조하는 원인이 된다는 점을 언급합니다. 이에 사드 기지로 인한 소성리 마을의 파괴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오전 6시 48분 : 불법 사드공사 장비 반입과 육로 통행을 비호하며,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위한 경찰병력이 배치됩니다.

 

 

 

오전 6시 56분 : 경찰이 마을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끌려나온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경찰 펜스 앞에서 피켓팅을 이어 진행합니다. "경찰은 부역행위 중단하라!" "주민이 옳다!" "경찰은 폭력행위 중단하라!" "소성리 마을길을 미군이 함부로 다니게 할 수 없다!"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소성리에 미군이 웬말이냐!" "사드는 침략이다!"
"사드뽑고 평화심자!" 목청 높여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4분 : 경찰의 비호를 받으면 불법 사드기지 공사 장비와 물자가 들어갑니다. 이에 한 주민이 피켓을 들고 도로로 나가 저항합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도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함께 저항합니다. "협력업체 돌아가라!" "기지공사 중단하라!" "경찰병력 철수하라!"

 

 

 

 

오전 7시 20분 :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마무리 집회를 이어갑니다. 추석 직후라 오늘은 참가자가 적습니다. 그러나 투쟁의지는 전혀 약하지 않습니다.

 

김찬수 대구평통사 대표가 "월수금은 6시 반에 진밭교 앞에서, 화목은 6시에 지금처럼 대응한다"고 설명합니다. 단, 미군차량 등이 진입하는 비상시에는 전국에서 집결하기로 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오늘 다시 군수면담차 성주군청에 간다고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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