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82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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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9월 29일(목)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 당국이 이른바 '사드기지 정상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9월 4일 야밤에 공사장비와 미군 출입을 강행한 데 이어 14일 밤에도 주한미군 유류차량 반입을 강행했습니다. 9월 8일에는 사드기지 추가 부지 공여를 완료하였습니다.
사드가 미국, 일본 방어를 위한 무기인 것처럼 '사드기지 정상화'의 본질도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한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오늘도 이른 새벽부터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불법 사드기지 정상화에 저항하는 182번째 평화행동을 위해 모였습니다. "사드가고 평화오라!" 힘찬 구호로 182번째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전 6시 20분 :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법회가 진행됩니다.
이어 황윤미 서울 평통사 대표가 26일에서 29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 해상연습의 문제점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박석민 김천대책위원장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6시 42분 :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개신교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 동안 경찰들이 강제 진압을 위해 배치되었습니다.
백창욱 목사는 "우리는 믿음으로 산다. 사드를 어떻게 서든 철거해야한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산다. 폭력이 마치 정의인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흔들릴 수 있지만 사드 철거 해야한다는 믿음으로 사드 철회를 외치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오전 6시 47분 :경찰들이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강제로 끌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7시 :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모두 경찰에 의해 끌려나갔습니다. 마을길을 지나는 공사차량을 향해, 불법사드 공사를 비호하는 경찰들을 향해 외칩니다.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소성리 평화를 짓밟는 경찰들은 물러가라",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는 필요없다.", "사드는 침략이다."
오전 7시 10분 :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마을회관 앞에 모여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아침 평화행동 후 서울평통사 회원들이 소성리 기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