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22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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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2년 11월 28일(월), 오전 6시 30분 •장소 : 진밭교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 국방장관은 54차 SCM 공동성명에서 "사드 기지에 대한 일상적이고 자유로운 접근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사드 정식배치를 목적으로 지금과 같이 사드 장비, 공사 장비, 유류차량을 지속적으로 반입하고 미군 통행도 보장하겠다는 것입니다.
한미 당국은 지난 10월 6~7일, 성주 사드기지에 사드 레이더를 구성하는 AEU(안테나 장비), EEU(전자장비)와 사드 발사대, 패트리어트(MSE) 체계 등을 반입했습니다.
미국 방어를 위해서는 미국을 겨냥한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하고, 이 조기 탐지 정보를 신속하게 C2BMC에 송신하여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가 되기 때문에 미국이 관련 장비를 성능개량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드 레이더가 종말모드가 아닌 전방배치모드로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사드는 물론 그 성능개량의 본질도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영하의 날씨에도 불법 사드 공사를 저지하고 불법 사드를 철거하기 위한 222번째 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강형구 장로의 인도로 평화기도를 시작합니다.
소성리를 방문한 목사님들이 돌아가며 불법 사드를 철거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나가자고 기도 합니다.
목포 평통사 대표인 김종수 목사는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나라와 나라가 칼을 들고 서로를 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 훈련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적을 두고 전쟁을 위한 동맹의 이름으로 미국은 자신의 패권을 위해 사드를 배치했다. 평화는 무기에서 오지 않는다. 미국은 지금 모두가 공멸하는 길을 가고 있다. 진정으로 화해와 평화의 세상을 위해 우리가 기도하고 함께 나아가자"고 기도했습니다.
기도회 중간 중간 사드 기지로 올라가는 차량을 향해 '불법 사드 철거하라!' '사드 공사 중단하라!' '부역행위 중단하라!' '미국 종노릇 그만해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합니다.
오전 7시 : 사드배치반대 김천대책위 이동욱 위원장은 윤석렬 정권 들어서서 모든 분야가 후퇴하고 민생은 어려워졌다. 그중에서 외교안보 분야가 가장 심각해졌다며 사드 철거 투쟁을 더욱 힘차게 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오늘 평화행동은 목포, 장흥, 임자도, 해남 등 전남지역 NCC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여했습니다. 돌아가며 사드 투쟁 결의와 연대 발언을 합니다.
"'사드는 소성리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모두의 문제다. 사드 문제 관심 갖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 "소성리의 평화가 한반도의 평화입니다'"
임자도에서 22년간 목회를 하고 있다는 목사는 사드를 철거하고 하루 속히 분단이 끝나고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염원했습니다. 전남 강진에서 온 목사는 '평화로 가는 길은 평화적인 방법해야 합니다. 정의로운 전쟁은없습니다. 소성리와 한반도에 전세계 평화를 간절히 빌고 응원합니다.', 해남에서 온 목사님은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관심이 멀어졌습니다. 소성리 현장에 와서 다시 마음을 새깁니다. 평화를 위해 싸우시는 주민분들 감사드리고 연대하겠습니다.'고 했습니다.
발언 중간 중간에 사드기지를 향해 들어가는 차량을 향해 구호를 외치며 항의행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전쟁위한 부역행위 중단하라!
이땅은 우리 땅! 우리가 지킨다!
불법 사드 철거하라! 불법 공사 중단하라!
종노릇 그만하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사드배치반대 김천대책위 장재호 국장은 '사드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한미일 동맹 구축을 위한 핵심 고리다. 사드는 미국의 전략무로 한반도와 동북아 군비경쟁을 불러와 민생을 어렵게 할 뿐입니다. 최근 SM-3 도입까지 한다는데, 군비증강은 평화를 가져 올 수 없습니다. 평화를 위해 사드 철거 투쟁 더욱 힘차게 벌여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오전 7시 40분 : 힘차게 구호와 노래를 부르며 평화행동을 마무리 합니다. 평화행동 마치고 사드기지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