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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28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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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12월 6일(화),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라이브 방송보기

 

 

 

지난 11월 4일, 한미 국방장관은 54차 SCM 공동성명에서 "사드 기지에 대한 일상적이고 자유로운 접근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사드 정식배치를 목적으로 지금과 같이 사드 장비, 공사 장비, 유류차량을 지속적으로 반입하고 미군 통행도 보장하겠다는 것입니다.

 

한미 당국은 지난 10월 6~7일에는 성주 사드기지에 사드 레이더를 구성하는 AEU(안테나 장비), EEU(전자장비)와 사드 발사대, 패트리어트(MSE) 체계 등을 반입했습니다.   

 

미국 방어를 위해서는 미국을 겨냥한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하고, 이 조기 탐지 정보를 신속하게 C2BMC에 송신하여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가 되기 때문에 미국이 관련 장비를 성능개량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드 레이더가 종말모드가 아닌 전방배치모드로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사드는 물론 그 성능개량의 본질도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오늘도 어김없이 불법사드 철거를 위해 소성리 마을 앞길에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모였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다함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힘차게 제228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전 6시 10분: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은 사드 철거를 간절히 염원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오전 6시 15분 : 다음으로 투쟁발언을 진행했습니다. 벌언에 나선 박석민 대구평통사 회원은 “국가권력은 국민 전체를 위해서 쓰라고 준 것이다. 최근 화물연대 파업을 보듯이 국민을, 노동자를, 소성리와 평화를 요구하는 사람을 국가권력이 적으로 돌리고 있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부모들의 요구 등 국민의 요구에 밀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지난 수요일 대법원에서 국가권력에 대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이 13년만에 승리 했다. 소성리는 어떤가? 배치부터 지금까지 모든 것이 불법이었다. 이 땅의 평화를 위해서 끝까지 싸워서 승리하자”는 발언으로 평화행동의 힘을 실었습니다. 

 

 

오전 6시 35분 : 강현욱 교무는 “인간사회는 법이 있으며, 권력의 근원은 법률에 있다.” “법률이란 인도, 정의에 공정한 법칙이다”, “현정부가 법, 법 운운하지만 자신들 마음대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것은 법률이 아니라, 힘이고, 깡패와 다름이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법에 대해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배치부터 지금까지 불법과 편법으로 점철된 사드를 철거하는 투쟁에 함께 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오전 6시 45분 : 이어서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개신교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백창욱 목사는 “권력은 이유가 없다. 자기가 마음 먹으면 한다. 그런데 그것은 반드시 자기한테 돌아간다“, ”지난 5년간 한 마을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일은 반드시 돌아간다. 소성리에 대한 만행이 곧 그들에게 돌아간다“, “그리고 그것이 정의다”고 강변했습니다.

 

 

오전 6시 50분 : 경찰들은 평화롭게 진행되는 집회를 방해하며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오전 7시 10분: 경찰에 의해 끌려나온 주민과 연대지들은 피켓팅을 이어나갔습니다. 불법사드기지 공사에 들어가는 차량과 이를 방조하는 경찰들에게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사드뽑고 미군 몰아낼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끝까지 싸운다. 반드시 승리한다."를 외칩니다.

 

 

오전 7시 25분: 피켓팅을 마무리하고, 오늘 제228차 평화행동을 마무리하며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다시 모여 마무리 집회를 이어갑니다. 난로가에 언 몸을 녹이며 참가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눕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불법사드 철거 투쟁에 앞으로 힘껏 나설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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