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30번째)
관리자
view : 522
•일시 : 2022년 12월 8일(목), 오전 6시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위한 자재 반입, 미군 유류 차량 반입 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드 기지에 대한 일상적이고 자유로운 접근을 정상화"(54차 SCM 공동성명)한다는 한미 당국의 이른바 '사드기지 정상화'에 따른 것입니다.
사드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소성리 마을 앞길을 사수하고, 불법적인 기지공사 장비와 미군 유류차량 등을 저지하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영하 5도의 추위에도 불법 사드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저지를 위한 230번째 평화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김선명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법회를 진행합니다.
오전 6시 10분 : 김선명 교무는 "일제 36년간 우리 선조들은 나라의 자주를 위해 일신을 내려놓고 희생하여 해방을 가져 왔다. 윤석열 정권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데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우리가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함께 견뎌내고 이겨내자고 이야기합니다.
오전 6시 25분 : 다음으로 발언하는 성주주민대책위 이종희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해 일본과 손을 잡는 한일 군사동맹을 하자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해법이 아니다. 군사동맹은 오히려 북한 핵미사일 능력을 강화하는 결과만 가져 온다"며 진정한 해법은 신뢰와 이에 기초한 대화라고 강조합니다.
또 이종희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해 북한 위협과 같다며 공안몰이를 하고 있다. 그렇게 법과 원칙이 강조한다면 불법 사드가 있는 소성리를 제일 먼저 찾아와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힘모아 반드시 사드를 반드시 철거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오전 6시 50분 : 평화기도회가 진행 중인 와중에 경찰이 참가자들을 강제로 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진압에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구호를 외치며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오전 7시 : 경찰들의 불법적인 비호 아래 공사 차량이 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피켓을 높이 들고 '불법 공사 중단', '불법 사드 철거'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10분 : 차량이 모두 들어간 후 마을회관 앞에 모여 정리집회를 진행하며 이날 아침 평화행동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