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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33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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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12월 13일(화),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라이브 방송보기

 

 

 

 

사드 기지 공사를 위한 장비와 인부, 특히 미군의 유조차 등 미군차량들의 지속적인 반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도 미군 유조차 3대가 사드 기지로 진입했고 소성리 할매들을 비롯한 지킴이들은 온몸을 던져 미군 유조차 진입에 저항했습니다. 

 

미국의 한국 사드배치와 성능개량의 목적은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사드는 불법 배치에 이어 불법 사드 부지 공여, 불법 환경영향평가, 불법 방위비분담금 전용 등 불법으로 점철되어 오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 방어에는 무용지물이며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무기체계입니다. 이에 사드의 운용 및 기지 정상화를 위한 유조차 등 미군 차량의 진입 역시 불법이며,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한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10월 7일 ‘주한미군 사드체계 성능개선 관련 한미공동 언론 보도문’을 통해 10월 6일 “주한미군은 사드체계와 패트리어트 체계간 상호운용성을 향상하는 사드체계 성능개선(현대화) 장비를 성주기지로 반입했다”고 설명했으며 “반입된 장비는 사드체계를 추가 배치하는 것이 아니며, 기존 운용되던 장비는 개선된 장비로 교체된 뒤 미국으로 반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10월 6일 주한미군이 반입한 장비 중 사드 레이더를 비롯한 일부 장비가 소성리 기지 밖으로 반출되지 않고 있어 사드 레이더의 추가 배치를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방부는 자신이 밝힌대로 지난 10월 6일 반입한 사드 레이더를 지금 당장 미국으로 반출해야 하며, 나아가 불법적인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하고 사드를 철거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오늘도 어김없이 불법사드 철거를 위해 소성리 마을 앞길에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모였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다함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힘차게 제233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오전 6시 18분: 추운 날씨에 소성리 주민들을 응원하는 한줄 메세지를 전합니다. 다음으로 김성해 교무가 인사를 하며 발언했습니다. 김성해 교무는 "진밭교당에서 묵으며 보니 경찰버스가 10대가 오더라. 경찰이 잘못된 지시를 받으면 국민이 위험하게 된다. 소성리에 경찰도 마찬가지다. 나쁜 마음의 씨를 뿌리면 나쁘게 된다. 소성리에 주민들이 그 나쁜 씨인 사드를 뽑아 낼것이다."라며 불법사드 투쟁을 이어가는 주민들의 행동이 옳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추운 날씨에 경찰과 대치해야 겠는가? 반드시 불법사드를 뽑아내고 평화가 올 것이다. 사드가 나가고, 미군이 나가면 우리의 평화가 올 것"이라고 말하며 주민들과 연대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오전 6시 36분: 다음으로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개신교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백창욱 목사는 "일상의 평화를 누리기 위해 사드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동트기 전에 기도회를 하고, 미군들의 유류차가 수시로 드나드는 상황은 어찌보면 비정상적이다. 일상적인 평화가 파괴되고 있다. 그래서 소성리의 평화를 갖게 해달라는 것이다."라며 사드 투쟁이 곧 평화를 위한 길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달마산에 꽈리를 틀고 있는 것이 귀신이다. 수시로 미군들이 유류차와 공사장비를 들여보내는 것이 귀신이다."라고 한미당국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전 6시 50분: 경찰이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막무가내로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오전 7시 15분: 경찰에 의해 끌려나온 주민과 연대자들은 피켓팅을 이어나갔습니다. 불법사드기지 공사에 들어가는 차량과 이를 방조하는 경찰들에게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사드뽑고 미군 몰아낼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끝까지 싸운다. 반드시 승리한다"를 외칩니다.

 

 

 

오전 7시 25분: 참가자들은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 하는 집회를 진행합니다. 오늘 마무리 집회에서는 노곡리 소식을 전했습니다. 국방부에서 오늘 오후 3시에 노곡리 주민 건강 조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달 전에 국방부 용역업체가 주민건강만 확인한다고 하여 주민들이 전자파의 진실이 무엇인지 설명하라는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방부는 이를 무시하고 건강에 대한 검사만 진행하겠다고 하여, 노곡리 주민들이 이에 대한 항의 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주 금요일(12/16)에는 불법 사드 투쟁을 하다가 소환장을 받은 지킴이들의 첫 재판이 있고, 이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투쟁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성리 주민들이 지어주신 밥과 따뜻한 국을 나누어 먹으며 아침 평화행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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