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1/9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52번째)
관리자
view : 503
• 일시 : 2023년 1월 9일(월), 오전 6시 30분 • 장소 : 진밭교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추가 반입된 사드 레이더 장비(AEU)를 미 본토로 즉각 반출하라!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을 막고, 사드 가동을 위한 유류 및 미군 출입을 막기 위한 평화행동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주민들이 투쟁의 이유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사드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한국의 안보,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사드와 그 성능개량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지난 10월 추가 반입되어 아직까지 기지 안에 있는 레이더 장비(AEU)도 즉각 반출, 철수해야 합니다. 사드 추가배치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불법 사드 철거, 공사 저지를 위한 252번째 소성리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추운날씨에 맨손 체조로 굳은 몸을 풀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평화의 기운을 모읍니다.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강교무는 영화 '영웅'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한반도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일제 강점기 나라를 빼앗기고 매 순간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목숨을 내 걸고 이 땅을 되찾았고, 독재정권 하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목숨을 받쳤던 선열들을 생각하면서면, 올한해 더욱더 힘겨운 한해가 되겠지만 더욱 힘을 내서 사드를 철거하고 이 땅의 주권과 평화를 지켜내자고 했습니다.
오후 6시 50분,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발언하며 투쟁의 의지를 다집니다. 소성리 겨울이 정말 춥다. 겨울 투쟁을 위해 든든한 겨울옷을 준비했다. 긴 투쟁을 위해 건강을 잘 챙기자. 올해도 뚜벅뚜벅 한걸음씩 평화를 위해 투쟁해 나가자며 서로 의지를 다집니다.
오전 7시, 불법 공사를 위한 공사차량과 인부들의 차량이 사드기지로 들어갑니다. 참가자들은 차량을 향해 구호를 외치며 평화행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전쟁위한 부역행위 중단하라!", "이땅은 우리 땅! 우리가 지킨다!", "불법 사드 철거하라! 불법 공사 중단하라!", "매국노짓 그만하라! 기지정상화 돕지마라!", "윤석열정부는 친일, 친미 매국행위 중단하라!"
서울에서 백일기도 당번으로 온 원불교 교무는 여럿이 함께 평화로 향한다면 반드시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소성리에 평화를 위해 애쓰는 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올해도 평화를 위해 함께하자! 나가자! 평화!
강교무는 소성리 이석주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들과 지킴이, 연대자들의 재판 상황을 공유하며, 우리 투쟁은 나라의 주권과 평화를 팔아먹는 매국행위를 막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라며, 어떤 재판 결과가 나와도 우리는 당당하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드기지로 들어가는 불법 공사 차량을 향해 항의하는 피켓팅을 계속 이어나갑니다.
오전 7시 40분, 252차 평화행동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은 김천주민대책위와 원불교 교무와 교도들이 참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