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1/31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65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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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1월 31일(화),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추가 반입된 사드 레이더 장비(AEU)를 미 본토로 즉각 반출하라!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 인부 앞을 막아선지 오늘로 265일째입니다. 이제는 마치 일상이 된 것처럼 한미 당국은 지금 이 순간도 소성리 마을 앞길을 통해 불법적인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고, 인부와 미군 출입을 보장하려 합니다. 사드 가동을 위한 유류차량과 미군 차량도 수시로 반입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마을 앞을 지키며 평화행동을 진행하는 이유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사드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한국의 안보,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사드와 그 성능개량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오늘도 어김없이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소성리 앞길에 모였습니다. 가볍게 몸을 풀고 265번째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전 6시 40분: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이어서 진행했습니다.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시작된 평화기도가 끝난 후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강현욱 교무는 윤정부의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에 대해 노동자들의 참상을 소개하면서 비판합니다. 또한 "우리가 새역사를 쓰고 있습니다."라며 사드 투쟁의 의미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오전 7시 12분: 다음으로 개신교 평화기도회를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진행합니다. 무장투쟁독립운동을 전개한 이동휘 선생을 소개합니다.
오전 7시 15분: 경찰들이 마을 앞길로 내려와 배치되기 시작합니다. 곧이어 7시 17분 부터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7시 37분: 소성리주민들과연대자들이 모두 경찰에 의해 끌려 나오자 공사차량이 기지로 들어갑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사드 빼라!" "미군 빼라!" "경찰도 나가라!" "사드는 침략이다!"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여기는 우리의 마을길이다!" "우리의 마을길을 미군에게 내줄 수 없다!" "우리가 주인이다!" "포기하지 않는다" "끝까지 싸운다"
7시 45분: 공사차량이 모두 지나간 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265차 평화행동 마무리 집회를 진행하고 오늘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