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2/9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72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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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2월 9일(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지난 31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양국은 한미일 안보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제외한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을 추진하며 일본과의 군사협력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주 한미일 외교 차관과 장관 연쇄 회담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이 서두르고 있는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의 중심에 바로 사드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소성리 주민과 평화지킴이들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 인부 앞을 막아섰습니다.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있듯 사드와 그 성능개량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아직까지 캄캄한 새벽,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에 반대하며 평화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원불교 평화법회를 진행하며 발언을 이어갑니다.
오전 6시 50분 : 몸이 움츠러드는 새벽날씨이지만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핫팩을 나누고 서로의 온기에 의지하며 흔들림없이 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어느덧이 날이 환해졌습니다.
오전 7시 5분 :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이어갑니다.
오전 7시 10분 : 평화행동 참가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많은 수의 경찰력이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7시 15분 : 경찰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한 사람 한 사람씩 강제이동시킵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단호하게 저항합니다.
오전 7시 35분 :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모두 강제이동되지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 차량이 줄지어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한편, 최근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4형사단독(부장판사 김수영)은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에 대해 일반교통방해 등으로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주민들의 생존, 그리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처철한 투쟁으로 지극히 정당하며, 불법을 일삼는 쪽은 한미 당국과 경찰입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즉각 항소한 것과 같이 이후에도 정당하고 너무나 소중한 투쟁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