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2/17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77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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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2월 17일(금), 오전 6시 30분 • 장소 : 진밭교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지난달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양국은 한미일 안보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만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를 위한 한미일 안보토의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제외한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을 추진하며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도모하면서 한일/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에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이 서두르고 있는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의 중심에 바로 사드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소성리 주민과 평화지킴이들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 인부 앞을 막아섰습니다.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있듯 사드와 그 성능개량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쌀쌀한 날씨에 아침이지만 소성리는 변함없이 아침평화행동을 시작했습니다. 277차 아침 평화행동은 강형구 장로의 평화기도회로 진행합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평화 기도문을 낭독하며 투쟁의 마음을 모읍니다.
오전 6시 55분 : 사드기지에서 공사를 하는 인부들의 차량이 기지로 올라갑니다. 참가자들은 차량을 향해 구호를 외칩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전쟁위한 부역행위 중단하라!", "이땅은 우리 땅! 우리가 지킨다!", "불법 사드 철거하라! 불법 공사 중단하라!", "매국노짓 그만하라! 기지정상화 돕지마라!"
오전 7시 30분 : 추운 날씨에 소수의 참가자이지만, 참가자들은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참가자들은 함께 구호를 외치며 평화행동을 마무리하고 일인시위를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