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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행동] 3/14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93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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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3월 14일(화),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라이브 방송보기

 

 

한미는 어제부터 ‘2023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연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한미연합연습은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역대급 초공세적 대규모 선제공격훈련이자 북한의 핵사용을 상정한 시나리오에 따른 확장억제훈련입니다. 언제 한반도 핵전쟁으로 비화될지 모르는 극도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꾀하는 한미일 미사일 경보훈련도 예정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대중 전선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한반도 핵전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고 한국을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는 전초기지로, 한국군을 그 첨병으로 전락시키는 훈련인 것입니다.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와 군 당국의 움직임도 보다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를 위한 한미일 안보토의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미일 3국이 서두르고 있는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의 중심에 바로 사드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소성리 주민과 평화지킴이들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 인부 앞을 막아섰습니다.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있듯 사드와 그 성능개량, '사드기지 정상화'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이른 새벽,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 평화지킴이들이 마을회관 앞에 모였습니다. 불법적인 사드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원불교 평화법회를 진행하며 발언을 이어갑니다.

 

오전 7시 : 원불교 평화법회에 이어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경찰은 계속 경고방송을 해댑니다.

 

 

오전 7시 15분 : 공사 차량 진입을 앞두고 경찰력이 배치되어 참가자들을 둘러싸기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경찰은 참가자들을 한명씩 들어냅니다. 참가자들은 "우리 행동이 옳고 정당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투쟁해왔다"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저항합니다.

 

 

오전 7시 30분 : 공사 차량이 경찰의 불법행위 비호 속에 진입합니다. 참가자들은 피켓을 높이 들고 구호를 외치며 강력한 항의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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