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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행동] 3/29 한미연합 상륙훈련 중단 촉구 평화행동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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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23년 3월 29일(수), 오전 9시~11시 30분     • 장소: 포항 조사리 해변 일대 

 

역대급 초 공세적인 '2023 쌍룡훈련' 중단하라!

한미연합 상륙훈련 중단 촉구 평화행동


 

한미연합 상륙훈련 영상보기

 

 


한미연합 해병대 '2023 쌍용훈련'이 지난 3월 20일부터 진행되는 와중에 오늘(3/29) 대규모 한미연합 해병대 상륙훈련이 포항 조사리, 화진리 해변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2023 쌍룡훈련'은 대북 선제공격을 포함한 한미연합군의  군사전략과 작전계획에 따라 진행되며, 이번 상륙훈련에는 대북 선제공격을 실행하기 위한 핵심 무기인 F-35B 등 첨단전략이 동원된다는 점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역대급 초 공세적이고 도발적인 훈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한미연합 상륙훈련에 영국의 코만도 정예 특수부대원 40명이 참가한 것은 한미 당국이 유엔사 재활성화를 명분으로 나토 국가들을 끌어들여 대북 선제공격과 점령을 위한 압도적 대북 우위의 전력 구축과 대중 견제를 기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훈련이 한반도/동북아에서 군사적 대결과 충돌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임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미연합군의 대북 선제공격 전략과 작전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는 상륙훈련은 무력 위협과 무력행사를 금지한 유엔헌장 2조 4항과 침략전쟁을 부인하고 평화통일을 천명한 헌법을 위배하는 불법적 훈련으로 중단되어야 합니다. 또한 상륙작전은 너무나 많은 생명을 담보로 하는 무모한 작전입니다. 더구나 북한이 전술핵을 실전 배치한 조건에서  북한의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대규모 상륙작전은 상륙군을 사지로 내모는 실효성 없는 모험주의적 작전으로 폐기되어야 마땅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한미연합연습을 중단하고 확장억제정책을 폐기해야 하며, 이에 맞춰 북한도 미사일 발사 실험을 중단하고, 핵 선제사용 교리와 핵무기 증강 정책을 폐기하여 북미, 남북간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초 공세적이고 도발적인 '2023 쌍룡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평화행동을 상륙훈련이 벌어지고 있는 포항 조사리 해변과 화진포 해변 일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 실시간 평화행동 상황 ▼
 

오전 7시 45분: 이른 새벽부터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조사리와 화진리 일대의 해변을 통제한 가운데 한미 연합 해병대가 해안을 오가며 훈련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50분: 평통사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조사리 선착장에 모여 한미연합 상륙중단 평화행동을 준비합니다.  경찰들은 예년과 달리 해안가 일대에 차벽을 세워 상륙훈련의 진행를 거의 보이지 않게 차단했습니다.





오전 8시 10분: 현장에 도착한 평통사 회원들은 상륙훈련 문제점과  이번 훈련의 특징 및 문제점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하고 서로 인사와 소감을 나누며 오늘 실천활동을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오전 9시 10분: 행진에 앞서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 주관으로 결의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9시 40분: 결의대회를 마무리 하고 참가자들은 "상륙훈련 중단하라" " 침략훈련 중단하라" , "불법연습 중단하라" 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시작합니다.  

 

 

오전 9시 42분: 행진을 진행하는 도중 큰 굉음과 함께 강습작전 수행을 위한 수송기가 하늘을 가로 질러 비행합니다. 잠시 후 수송기에서 낙하산을 맨 공정돌격부대 병력들이 강하하기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은 일제히 하늘을 향해 피켓을 들며 "상륙훈련 중단하라"고 외칩니다. 

 

“미국은 한국군 단독 공수작전은 초기 피해율이 40%에 달할 것으로 추정”(중앙일보, 2018.8.26.)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북한 방공망과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한 개전 초기에 이뤄지는 해병대의 강습 상륙작전의 피해는 이보다 더 클 것입니다. 북한의 대공포와 미사일 전투기 등의 공격으로부터 수송기나 기동헬기 등이 생존을 보장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23 쌍룡훈련과 같은 대규모의 상륙작전은 레이더의 성능 향상 및 무인기를 비롯한 다양한 정찰 수단의 보급 등으로 인해 노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북한의 지대함 미사일이나 해안포에 의하여 몰살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북한의 전술핵무기를 실전 배치한 조건에서 대규모 상륙작전을 전개한다는 것은 상륙군을 사지로 내모는 도박과도 같은 무모한 작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 48분: 먼 바다에서 상륙 돌격장갑차 해안으로 진격해 옵니다. 참가자들은 행진을 멈추고 조사교 다리 위에서서 한미연합 상륙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피켓팅을 이어갑니다.


 

상륙돌격장갑차가 지나는 다리위에서 상륙훈련중단을 촉구하는 평화행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 
 


오전 9시 55분: 미 해군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LHD-8·4만2천t급)에서 발진한 미 해병대 F-35B 스텔스 전투기와 한국 공군 KF-16 및 FA-50이 각 2대씩 굉음을 내며 해안 깊숙한 내륙 쪽으로 지나갑니다. F-35B는 대북 선제공격을 위한 핵심무기로 이번 상륙훈련의 공세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력입니다.  한반도에서 대결과 위기를 격화시키는 역대급 초 공세적인 상륙훈련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오전 10시 경: 한국 해병대의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해안으로 상륙합니다.  평통사 회원들을 비롯한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목이 터져라 "전쟁을 불러오는 한미연합 상륙훈련 중단을 외칩니다.

 

 

오전 10시 8분: 상륙돌격장갑차가 해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바로 이어 내륙으로 줄지어 진격합니다. 참가자들은 다리위에서 내륙으로 진격하는 상륙돌격장갑차를 향해 구호를 외치며 피켓팅을 진행합니다. 해병대의 내륙진격은 북한의 점령과 북한 안정화 작전을 위한 것이며, 예년과 달리 해안 상륙과 함께 곧이어 내륙으로 진격하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은 이번 23 쌍룡훈련의 성격이 역대급 초 공세적인 훈련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전 10시 25분: 상륙돌격장갑차가 모두 해안으로 들어온 이후 미군의 공기부양상륙정(LCAC)이 엄청난 굉음을 내며 해안가로 들어옵니다. 공기부양상륙정(LCAC)에서 차륜형 경장갑차(LAV)를 내립니다.


해안으로 들어온 공기부양정을 향해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출처: 뉴스1)



오전 10시 50분 : 상륙훈련이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평통사 회원들을 비롯한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다시 조사리 방파재 주차장 쪽으로 행진하며 이동합니다.

 

 

 

오전 11시 : 시민사회공동 평화행동을 마무리 한 후 평통사 회원들도 다함께 소감과 인사를 나눈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오늘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 
 

 

 

한편 다음주 4월 3일~4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대잠전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며, 미사일 경보훈련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한미일 대잠수함 훈련과 미사일 경보훈련에 미국의 항모전단까지 투입됩니다 이는 북한 SLBM이나 중·장거리 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공격작전과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아 발사된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 작전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남한 해역에서의 북한 잠수함의 공격작전과 남한의 미사일 방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한미일 간 대잠수함 및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은 남한 방어를 위한 훈련이 아니라 일본과 태평양 미군, 미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결국 한미일 간의 군사훈련은 한국을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일본과 태평양 미군, 미 본토를 방어하는데 동원 하는데 있으며 나아가 한일 간의 군사협력의 강화를 통한 한일 군사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대결을 격화시키고, 한일 동맹 구축을 위한 한미일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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