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4/1 소성리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벚꽃 장터
관리자
view : 375
소성리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벚꽃 장터
소성리 벚꽃 장터에 참여한 평통사 청년회원들
2023년 4월 1일(토), 오후 1시 소성리에서는 소성리 사드 투쟁 기금 마련을 위한 벚꽃 주점을 진행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소성리 마을 길에는 평통사를 비롯해 전국에서 불법사드 철거 투쟁에 나서고 있는 소성리를 응원하는 연대자들의 발걸음이 모여들었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소성리 마을 앞 길은 맛있는 음식냄새와 함께 웃음을 가득 머금은 환한 얼굴들로 가득했습니다. 평통사에서도 대구, 부산, 서울, 인천, 청년 회원들이 소성리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소성리 할머니들은 하루 전날 부터 음식준비에 나서며, 벚꽃 장터 준비에 나섰습니다. 평통사 청년 회원들도 두팔을 걷어 붙이고 서빙을 하며 손을 보탰습니다. 소성리 벚꽃 장터에 참여한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오후 4시부터는 문화행사를 진행하여, 길놀이와 율동맘의 춤공연, 판소리, 노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여 장터의 흥을 돋았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소성리 주민들의 짧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오지 못한 평통사 회원들을 대신해 생생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소성리 임순분 부녀회장(왼쪽)과 이석주 소성리 이장(오른쪽)
임순분 부녀회장은 "오늘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면서 사드가 하루빨리 빠져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힘을 더 내야할 때이자, 투쟁의 결속을 더욱 다져야 할 때이다. 조금 힘들지만 소성리 주민들도 지치지 않고 투쟁할테니, 주민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평통사 회원분들이 힘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다음으로 이석주 소성리 이장은 "소성리는 사드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일주일에 2번씩 할머니들은 미군 유조차를 막기 위해 길바닥에 앉아 투쟁에 나서고 있다."며, 소성리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불법사드를 반대하는 연대자들과 또 평통사 회원들에게 요청한다. 소성리를 많이 응원하고 소성리로 많이 와 달라. 주민들도 사드 뺄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소성리와 함께 사드 투쟁에 나설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화연 청년회원 "소성리 사드 투쟁은 소성리 주민들만의 투쟁이 아니라 한반도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또 미래세대인 청년들을 위해 투쟁한다고 소성리 할머니들은 이야기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소성리에 와서 주민들과 함께 사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청년들이 소성리에 와서 사드투쟁에 나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소성리 할머니들은 4월 22일(토) 진행되는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에도 평통사 회원들이 많이 와 달라고 당부의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범국민 평화행동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