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4/27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325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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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4월 27일 (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오늘 새벽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와 동북아에 평화, 상생에 역행하고 북한과의 전면적 대결을 추구하며 정치외교, 군사, 경제 등 모든 측면에서 중국, 러시아에 대한 미국 주도의 진영대결에 한국이 보다 적극 가담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수시로 한반도에 핵잠수함을 포함한 전략자산을 전개할 것을 약속한 '워싱턴 선언'은 확장억제정책을 강화해 극단적인 핵대결을 격화시키고, 한반도와 동북아에 핵전쟁 위기를 고조시킬 뿐만 아니라 한일/한미일 동맹 구축을 도모하여 지역적/세계적 패권을 누리려는 미국과 일본의 이해에 한국을 철저히 복속시키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담대하고 원칙이 있는 일본과의 외교적 결단에 감사하다"면서 "3자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엄청난 영향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일본에 대한 굴욕외교로 한미일 협력에 열을 올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한미일 군사협력의 중심에 바로 사드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투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는 투쟁이자, 우리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는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오늘도 어김없이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불법 사드공사 저지를 위해 새벽부터 마을 길에 모였습니다. 간단히 몸을 풀고 제325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먼저,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평화행동을 시작하자마자 경찰들이 배치됩니다.
오전 6시 46분 :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박석민 자문위원은 오늘 새벽 미국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합니다.
오전 7시 13분 :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개신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백창욱 목사는 "오늘은 판문점선언일인 4월 27일이다. 우리 다시 평화를 이루기 위해 투쟁하자"고 주민들과 연대자들의 투쟁에 힘을 실어줍니다. 한편 경찰은 평화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오전 7시 20분 : 경찰은 평화행동을 진행하고 있는 참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은 경찰에 의해 끌러나가면서도 끝까지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불법사드 철거하라!' '불법공사 중단하라!' ‘소성리에 군대는 필요없다! 소성리에 경찰은 필요없다! 숨 좀 쉬고 살고 싶다! 국가폭력 중단하라!’
오전 7시 30분 : 경찰에 의해 끌려나온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경찰이 가로막은 경찰 벽 앞에서 다시 도로를 향해 피켓팅을 이어가며 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사드기지 공사로 올라가는 차량을 향해 구호를 외칩니다. "공사차량 돌아가라! 부역행위 중단하라!"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소성리에 사드가 웬말이냐! 소성리에 미군이 웬말이냐! 주한미군 몰아내자! 사드뽑고 미군 몰아낼 때까지 끝까지 싸운다! 반드시 승리한다!"
오전 7시 38분 :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다시 한데 모여 각자 인사를 나누며 마무리 집회를 진행합니다. 평통사에서는 대전평통사(준) 임병언 위원장이 주민들에게 연대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서로 격려하며 제325차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