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9/7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414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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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9월 7일 (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지난 8월 19일, 한미일 정상은 한미일(한일) 지역 동맹을 출범시켰습니다. 한국이 미일의 “안보 이익 또는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의무를 지게 된 것입니다.
나아가 한미일 정상은 “증강된 탄도미사일 방어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보공유를 넘어 요격작전에서의 한미일간의 협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머지않아 한국군이 SM-3 블록 1A/B, 2A 요격미사일을 갖추면 일본과 태평양 미군, 미 본토를 겨냥한 북중 탄도미사일을 서해나 남해에서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일 미사일방어(MD)체계 고도화의 중심에 바로 사드(THAAD)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한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국인들의 생명과 자산이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저지하는 절실한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오늘도 어김없이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소성리 마을 앞 길에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간단히 몸을 풀고 제414차 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먼저 강현욱 원불교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오전 7시: 강현욱 교무는 두려움은 고립되어 있다는 생각과 폭력의 이미지로 인해 증폭된다고 한다. 끊임 없이 권력자들은 민중들을 향해서 고립시키고, 위해를 당할 수 있다는 폭력의 이미지를 심어준다. 이에 굴하지 않고 사드 투쟁에 나서자고 주민들과 연대자들에게 힘을 실어 줍니다.
또한 끊임없이 침탈당하고 끌려 나오고 짓밟히더라도 결국 이자리에 진실을 밝히는 이는 있는한 거짓은 무너질 것이라는 한사람의 연대가 있는한 끊임없이 빛은 밝아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우리는 투쟁하고 있다며 투쟁의 의미를 짚습니다.
오전 7시 10분: 다음으로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개신교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싸워 불법사드를 뽑아내자고 주민들과 연대자들에게 힘을 싣습니다!
오전 7시 18분: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위해 경찰들이 마을 아래로 내려옵니다.
오전 7시 20분: 경찰은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냅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소성리는 주민들의 땅이다!"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는 필요없다" "사드뽑고 평화심자"
오전 7시 30분: 경찰의 비호를 받으며 통행하는 차량을 향해 피켓팅을 이어갑니다.
오전 7시 33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제414차 평화행동을 마무리하며, 마무리 집회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