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9/14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419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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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9월 14일 (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일 정상은 한미일(한일) 지역 동맹을 출범시켰습니다. 한국이 미일의 “안보 이익 또는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의무를 지게 된 것입니다.
나아가 한미일 정상은 “증강된 탄도미사일 방어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요격 협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머지않아 한국군이 SM-3 블록 1A/B, 2A 요격미사일을 갖추면 일본과 태평양 미군, 미 본토를 겨냥한 북중 탄도미사일을 서해나 남해에서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일 미사일방어(MD)체계 고도화의 중심에 바로 사드(THAAD)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한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국인들의 생명과 자산이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저지하는 절실한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가을비가 내리는 소성리 이른아침 오늘도 어김없이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소성리 불법사드 철거와 기지공사 중단을 촉구하며 마을 앞길에 나왔습니다. 비가 내리지만 꿋꿋이 제419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간단히 몸을 풀고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시 40분: 강현욱 교무는 "홍범도 장군의 역사를 왜곡하고 역사를 지우려고 하는 것,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방조하는 모습 등 윤석열 대통령의 행태에 대해 우리 국민들의 반대의 여론인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강현욱 교무는 "사드 또한 마찬가지다. 많은 국민들이 사드의 문제점을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사드의 진실을 알리는 것 우리들이었다. 사드가 북핵미사일 막지 못하고 한반도 평화를 해친다는 사실을 우리들이 알려내었다. 힘든 시간이지만 끝까지 싸울 수 있는 힘 역시 우리들이다. 우리가 행동하는 만큼 이땅의 평화를 만들고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투쟁의 의미를 짚어주었습니다.
오전 7시 15분: 다음으로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개신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비가 억수같이 와도 마을길을 지키는 우리들의 투쟁, 당당히 투쟁합시다!"라며 투쟁의 힘을 실어줍니다. 경찰들이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위해 마을 아래로 내려옵니다.
오전 7시 25분: 경찰들은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끌려나가면서 끝까지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아침마다 소성리를 짓밟는 국가폭력 중단하라" "소성리에 경찰을 필요없다" "소성리 평화를 짓밟는 경찰들은 물러가라"
오전 7시 30분: 경찰의 비호를 받으며 공사차량이 들어갑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끝까지 구호를 외치며 이를 규탄합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소성리의 사드는 필요없다" "사드빼야 평화온다" "우리들은 끝까지 싸운다"
오전 7시 35분: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다시 모여 마무리 집회를 합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 함께 투쟁할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