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11/21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462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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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11월 21일(화),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지난 11월 12일, 한미일 국방장관은 회의를 통해 3국간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를 12월 중에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정보 공유 차원을 넘어 한미일 3국 MD(미사일방어)의 통합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한미일 군사협력이 동맹 차원으로 높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국의 MD가 미일의 MD에 전면 편입되고 그 하부체계로 복속되는 것입니다.
또한 한미일 3국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합의한 다년간의 3자훈련 계획 수립을 연내 마무리해 내년 1월부터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또한 한미일 동맹 구축을 위한 것으로 설리반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미일 군사훈련 강화가 “5년 후, 10년 후, 20년 후에 3국간 공식적인 동맹과 상호방위조약을 맺는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한미일 MD와 동맹 구축이 더욱 가속화, 제도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일 MD 체계 고도화의 중심에 바로 사드(THAAD)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한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국인들의 생명과 자산이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저지하는 절실한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불법사드 철거를 위한 제462차 평화기도회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시작합니다.
오전 6시 40분 : 첫번째 순서로 예수살기 김기원 목사님이 성서말씀을 나눕니다. 김기원 목사는 "예수님의 평화행동처럼 여기 오늘 우리가 평화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틀림없이 다시한번 해가 뜰 날이 올것이다. 오늘 예수살기 목사님들이 7년만에 전국에서 여기 모인 이유는 이제는 이곳 소성리를 하느님의 성지로 허고자 함이다."라며 소성리 투쟁의 의미를 성서에 빗대어 소개합니다.
오전 6시 50분 : 이어서 예수살기 조헌정 목사가 발언합니다.
오전 7시 : 다음으로 예수살기 회원들이 ‘직녀에게’ 노래를 부릅니다. 참가자들도 다같이 따라 부릅니다.
오전 7시 3분 : 이어서 김용화 시인의 ‘만추’라는 시를 낭송하며 발언을 이어갑니다. 김용화 시인은 ‘거룩한 사람들의 희생을 통해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시의 구절이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소성리의 사드가 철거될때까지 매일같이 투쟁하는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생각나게 한다며, 소성리 투쟁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오전 7시 7분 : 이어서 백창욱 목사님의 발언이 이어집니다.
오전 7시 40분 : 경찰들의 명분없는 강제 해산 조치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사드기지로 들어가는 공사차량을 향해 불법사드를 철거하라는 피켓팅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마무리 정리집회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