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11/23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464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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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 일시 : 2023년 11월 23일(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마을회관
지난 11월 12일, 한미일 국방장관은 회의를 통해 3국간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를 12월 중에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정보 공유 차원을 넘어 한미일 3국 MD(미사일방어)의 통합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한미일 군사협력이 동맹 차원으로 높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국의 MD가 미일의 MD에 전면 편입되고 그 하부체계로 복속되는 것입니다.
또한 한미일 3국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합의한 다년간의 3자훈련 계획 수립을 연내 마무리해 내년 1월부터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또한 한미일 동맹 구축을 위한 것으로 설리반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미일 군사훈련 강화가 “5년 후, 10년 후, 20년 후에 3국간 공식적인 동맹과 상호방위조약을 맺는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한미일 MD와 동맹 구축이 더욱 가속화, 제도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일 MD 체계 고도화의 중심에 바로 사드(THAAD)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한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국인들의 생명과 자산이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저지하는 절실한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40분 : 오늘도 칼날처럼 차가운 새벽을 뚫고 10여 명의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소성리 마을회관에 모였습니다. 강형구 장로의 인도로 제464번째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전 6시 45분 : 다음으로 박석민 사드반대김천시민대책위원회 자문위원이 발언을 합니다. 연평도 포격전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다시한번 상기하며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민간인이 가장 크기 때문에 우리 민중들이 다같이 전쟁을 반대해야하고 불법 사드도 철거할때까지 우리가 끝까지 힘을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7시 15분 : 다음으로 백창욱 목사가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진행되는 가운데 평소보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격리시키기 시작합니다.
오전 7시 30분 : 참가자들은 사드 공사 차량을 향해 피켓팅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정리집회를 진행하려는 와중에 한 참가자가 미군차량이 들어가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다시 미군 차량 앞을 막아서고 미군차량이 이제 마음대로 출근 공사차량과 함께 드나드는 행태를 지적하며 항의했습니다.
오전 7시 40분 : 참가자들은 다시한번 사드철거와 사드공사 중단, 미군차량의 육상통행 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