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2/1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513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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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 일시 : 2024년 2월 1일(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마을회관
남북, 북미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런 대결 상황에 편승해 한미일 군사협력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달에는 한미일 공중훈련이 예정되어 있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상훈련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군사훈련의 강화, 제도화는 설리반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힌 바와 같이 한미일 동맹, 구체적으로는 한일 동맹 구축을 위한 것입니다.
현재 가동 중인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정보 공유 차원을 넘어 한미일 3국 MD(미사일방어)의 통합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한미일 군사협력이 동맹 차원으로 높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국의 MD가 미일의 MD에 전면 편입되고 그 하부체계로 복속되는 것입니다.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일 MD 체계 고도화의 중심에 바로 사드(THAAD)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한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국인들의 생명과 자산이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저지하는 절실한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현재의 전쟁위기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오늘도 차가운 새벽부터 굳은 몸을 풀며 불법적인 공사 저지와 사드 철거를 위한 513번째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먼저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강현욱 교무는 지난 소성리 주민 조사와 관련해 직책을 가지지 않은 주민에 대한 최초 조사라며 지문이 닳아 찍히지도 않은 노인을 조사한 경찰을 규탄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오전 7시 10분 : 이어서 백창욱 목사의 기독교 기도회가 이어집니다.
오전 7시 20분 : 기도회 도중 경찰들이 주민과 연대자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있습니다.
오전 7시 30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불법사드 공사차량을 향해 피켓을 높이 들어 끝까지 항의합니다.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미군에게 소성리를 내줄 수 없다.", "공사차량은 돌아가라"
오전 7시 35분 : 참가자들은 얼어있던 몸을 녹이고 서로를 격려하며 오늘의 투쟁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