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8/9 사드배치 반대 김천 촛불 1000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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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가고 평화오라! 사드배치 반대 김천 촛불 1000회
천번의 외침! 이제는 평화!
• 일시: 2025년 8월 9일(토), 오후 5시 • 장소: 김천역 광장
<사드배치 반대 김천촛불 1000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년 8월 첫 집회를 시작한 김천촛불이 8월 9일 1000회를 맞이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김천역 평화광장은 김천시민들과 성주 소성리 주민들, 연대단체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전국에서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사드반대가' 율동공연을 하는 율동맘>
1000회 김천촛불은 난타공연으로 시작해 김천 시민으로 구성된 율동팀 ‘율동맘’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4살 때 사드가 배치된 이후 엄마와 함께 김천 촛불 가는 게 너무 좋아 “사드가 계속 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던 순박한 아이는 어느새 13살이 되어 율동맘과 함께 무대에 올라 1000회의 촛불을 들고 이곳을 지켜온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을 따라 살아가겠습니다. 존경합니다”라고 밝혔으며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대회사를 하고 있는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박태정 위원장>
대회사에 나선 사드배치 반대 김천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 박태정 노곡리 이장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여러분들의 덕분에 특히 사드 배치의 문제를 알려준 평통사 덕분에 지금까지 싸울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 며 "사드를 머리에 이고 사는 상황에서 평화는 없습니다 한미일 동맹을 추구하며 자신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미국과 미국에 굴종하는 한국 정부에 맞서 계속 투쟁을 하겠다" 며 참가자들에게 사드 철거 투쟁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발언에 나선 성주 소성리와 김천, 원불교 주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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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현장에서 사드 투쟁을 이끄는 성주 소성리와 김천, 원불교 주체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동욱, 김대성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시민이 한 명만 나와도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결의를 밝혔습니다.
사드배치철회 성주대책위 이석주 공동위원장은 “꾸준히 하면 (사드는) 반드시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성주대책위 이종희 공동위원장은 “사드가 평화를 해친다는 단순한 진실로 싸움을 시작했고, 우리는 옳았다”며 함께 싸우자고 힘주어 이야기 했습니다.
원불교 이태옥 환경연대 공동대표는 “희망을 잃지 마라! 평화를 놓지 마라!, 우리가 주인이다”라고 구호를 선창하며 집회에 참가한 회원들과 몸짓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의 연대 발언과 1000회를 맞이해 노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김천시민>
결의문 낭독을 앞두고 곽은석 김천시민은 “나의 40대는 김천촛불과 함께였다”며 “1000회를 만든 김천의 열정으로 사드를 반드시 뽑아내자”고 1000회 집회를 맞은 김천시민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날 낭독된 결의문에서 김천시민대책위는 “사드 없는 소성리, 미군 없는 소성리가 이 땅의 평화”라며 사드 배치 원천 무효화를 요구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소성리 주민들과 김천시민들이 길을 터놓았으니 한반도 자주평화의 당당한 걸음을 내딛기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성주 주민들로 구성된 ‘소야’의 힘찬 몸짓 공연과 율동맘 들의 공연으로 1000회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사드배치 반대 김천 촛불 1000회에 참가한 평통사 회원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평통사 회원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평통사 사드 철거를 위해 앞장서 투쟁하자고 결의를 다지며 단체 사진 촬영을 하며 이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사드배치 반대 김천 촛불 1000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