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9/20 19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 "불법 사드 철거! 한미일 MD 구축 중단! 한미일 동맹 반대! 주한미군 대만 유사시 개입 반대!"
관리자
view : 410
19차 소성리 범국민평화행동
불법 사드 철거! 한미일 MD 구축 중단! 한미일 동맹 반대!
주한미군 대만 유사시 개입 반대!
- 일시 : 2025년 9월 20일(토) - 장소 : 소성리 진밭교
제 19차 소성리 사드철거 범국민평화행동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미 본토와 대만 방어를 최우선순위로 하는 트럼프 정권은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을 통해 주한미군을 양안 분쟁에 동원하고 주한미군 기지를 미일 방어와 대중 공격을 위한 전초기지로 이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 기지는 대표적인 미일 방어기지입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남한을 방어한다는 배치 명분과 달리 주로 미일을 방어하기 위한 체계로, 사드 부지 제공과 함께 한국은 이미 북·중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미·일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했습니다.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과 사드배치는 한반도를 미국의 대중 패권 대결장으로 전락시키고, 주한미군에 이어 한국군의 양안 분쟁 개입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군사적 대결을 확대하고 끝내는 핵전쟁을 불러오게 됩니다. 사드를 철거하고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행사를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이런 취지로 제 19차 소성리 사드철거 범국민 평화행동을 진행했습니다.
본격적인 평화행동에 앞서 사드철거를 위해 투쟁하다 산하하신 평화의 마중물 조영삼 열사 9주기 열반제를 진행합니다
첫번째 발언으로 이종희 소성리사드철거 성주주민대책위 위원장은 “한미동맹 폐기하고 미군 철수 시켜 반듯하고 평화가 숨쉬는 한반도를 실현시키기 위해 소성리가 앞장 설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어서 박태정 김천 노곡리 이장이자 사드 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이 발언을 했습니다. “청정지역이었던 노곡리에 사드가 배치된 후 암환자 12명 발생했지만 정부는 건강검진이라도 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돈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사드철거는 한반도 평화의 시작이다. 전국에서 달려온 연대자들의 염원 덕분에 10년 넘는 싸움을 이어왔다. 사드 뽑아내고 진정한 평화실현을 이뤄내자! 1000일을 넘어 사드 뽑아낼때 까지 김천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살기 백창욱 목사는 "미래세대들에게 진정한 자주국가를 물러주기 위해 사드뽑고 미군 빼자!"고 힘차게 발언했습니다.
위쪽부터 이종희 위원장, 박태정 이장, 백창욱 목사가 19차 소성리 사드철거 범국민 평화행동에서 발언을 했다.
이어서 신나고 결기있는 노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노래공연에 나선 한 30대 청년은 '자기가 20대 초반에 사드가 배치되었는데 이제 어엿한 30대가 되어 이곳에 와 노래로 연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감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주민들도 고된 투쟁 속에서의 상처를 잠시 내려놓고 환희 웃으며 힘차게 피켓을 흔들었습니다.
노래공연에 나선 가수들과 평화행동에 참여한 소성리 주민들과 회원들
이어서 민주노총 함재규 통일위원장은 지금까지의 투쟁을 이끌어온 주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했습니다.
또한 평통사 청년활동가는 발언을 통해 "빛의 혁명을 통해 집권한 이재명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은 한반도를 핵대결과 전쟁위기로 몰아넣었던 확장억제 정책을 폐기하고 한국을 대중대결에 끌어들이려는 미국에 맞서 소성리 사드부터 뽑아내야 하며,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 강화를 저지해야 합니다. 평통사는 사드가 뽑히고 평화가 심어지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고 힘찬 결의를 밝혔습니다.
발언하고 있는 평통사 청년활동가
이어서 참가자들은 기지 앞까지 행진을 하며 우리의 요구가 기지 안에 있는 미군과 한국군들이 들을 수 있게 힘찬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불법사드 철거하라!", "미군 통행 절대 안돼!"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기지 앞까지 행진하는 전국의 평통사 회원들
마지막으로 평통사 회원들은 집회를 정리하며 이번 19차 소성리 사드철거 범국민 평화행동에 참여한 소감을 나누고 결의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