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3. 31] MD 무기도입 반대! 이라크 파병 철회! 방위비분담금 협상 거부! 35차 평화군축 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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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낮12시, 국방부 민원실 앞에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하 평통사)주최로 MD무기도입 반대! 이라크 파병 철회! 방위비분담금 협상 거부!의 내용으로 35차 국방부앞 평화군축 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 MD 무기도입 반대! 이라크 파병 철회! 방위비분담금 협상 거부! 제35차 평화군축 집회가
30일 낮 국방부 민원실 앞에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날 집회는 서울 평통사 오미정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됐습니다.
'이라크 파병 철회'주제로 첫 정치연설에 나선 인천 평통사 오혜란 대표는 "어수선한 탄핵 정국이지만, 파병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며"현재 스페인은 6월 말까지 파병철회 입장을 밝혔고, 온두라스 등 중남미국가들도 철군을 검토하고 있는 이때, 한국만이 파병지를 변경하면서까지 파병을 강행하는 것은 용납 될 수 없다"고 꼬집으며 국방부와 정부에 파병을 철회 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 "파병지 변경이 아니라 철회를..."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라크 파병 철회'주제로 첫 정치연설에 나선 인천 평통사 오혜란 대표는 "어수선한 탄핵 정국이지만, 파병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며"현재 스페인은 6월 말까지 파병철회 입장을 밝혔고, 온두라스 등 중남미국가들도 철군을 검토하고 있는 이때, 한국만이 파병지를 변경하면서까지 파병을 강행하는 것은 용납 될 수 없다"고 꼬집으며 국방부와 정부에 파병을 철회 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 "파병지 변경이 아니라 철회를..."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통사 장도정 미군문제팀 부장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 거부'내용의 정치연설을 통해 한미당국이 91년 체결한 '한미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이 올해, 6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토지공여, 카투사 인건비, 국세, 지방세, 관세, 도료통행료 면제 등 간접비용으로 매년 1조 이상을 넘게 지원하는데, 이와는 별도로 소파 5조 1항을 어기는 불법적인 협정을 맺어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하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며 방위비 분담금 협정을 폐기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장도정 부장은 "국민들은 금융기관에 지고 있는 빚이 작년 말 현재 483조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가계는 평균 3천만 원이 넘는 빚으로 신음하고 있다"며 "국방부는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미국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우리 국민들의 희생과 고통만을 가중시키는 협상을 거부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 "불법적인 방위비 분담금 협정 폐지하라!"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또한 장도정 부장은 "국민들은 금융기관에 지고 있는 빚이 작년 말 현재 483조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가계는 평균 3천만 원이 넘는 빚으로 신음하고 있다"며 "국방부는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미국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우리 국민들의 희생과 고통만을 가중시키는 협상을 거부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 "불법적인 방위비 분담금 협정 폐지하라!"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용산기지 이전비용과 평택대규모 대체부지 제공 반대' 내용으로 '회원들은 이렇게 생각한다'는 발언에 나선 서울 평통사 신재훈 회원은 "옆집에 시끄럽게 굴던 이웃이 이사간다고 해서 좋아했더니, 이사간다고 땅 달라, 이사비용 전액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게 도대체 말이 되냐?"고 꼬집으며 "이사갈 땅과 이사비용은 이사가는 사람이 대는 것이 이치이며, 우리는 퐁퐁 정도는 사줄 수 있다"며 용산기지 이전 비용과 대체부지 제공을 우화적으로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부천 평통사 현지환 회원은 "국방부에 면세점이 있던데 직장 생활을 하는 우리로써는 그런 혜택은 꿈도 못 꾸는 것"이라며"세금도 꼬박 꼬박 내며 충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우리들은 혜택을 못 받고, 좋은 시설에서 불법, 비리를 일삼는 국방부 관계자들은 좋은 혜택을 다 받는 다"며 잘 못된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 "조기경보통제기 도입사업 반대한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조기경보통제기 도입사업 반대한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도입사업 반대' 내용으로 마지막 정치 연설에 나선 평통사 유홍 평화군축팀 팀장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도입 사업은 타당성이 없을 뿐 아니라 많은 문제점을 안은 채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중조기경보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졌습니다. 유홍 팀장은 결론적으로 "공중조기경보기 도입사업은 명분과 타당성 그 어떤 것도 갖추지 못한 채 미국의 대북선제공격전략과 동북아 패권전략의 도구가 되리라는 것은 명약관화하며, 따라서 국방부는 공중조기경보기 도입사업을 전면 폐기하는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 연설을 듣고 있는 집회 참석자들의 손에는 도입예정인 무기를 반대하는 손피켓이 들려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연설을 듣고 있는 집회 참석자들의 손에는 도입예정인 무기를 반대하는 손피켓이 들려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국방장관께 드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도입 사업에 관한 질의서'를 전북 평통사 이세우 공동대표가 낭독한 후 평통사 임종철 공동대표와 이경아 평화군축팀 부장이 민원실에 접수하였습니다.
▲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35차 국방부 앞 평화군축 집회에 참여해 주신 분들...
임종철, 변연식 공동대표, 강순정, 홍대극 고문, 실천연대 권오창 공동대표, 통일광장 안희숙 선생님, 이용길 통일불교연대 대표, 전북평통사 이세우 공동대표, 인천평통사 정동석 사무국장, 유한경, 김강연, 조승현 부장, 홍윤선, 김등종, 박금석 회원, 부천 평통사 주정숙 공동대표, 김현숙 사무국장, 박숙경, 현지환 회원, 서울평통사 오미정 사무국장, 황윤미 교육국장, 최문희 부장, 권혁문, 이수정, 김영미, 신재훈 회원, 인천공대 김병오 학생과 평통사 본부 실무자 등 약 4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집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집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