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30] [기획예산처 앞 1인 시위 보고-22일부터 26일까지]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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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예산 삭감을 촉구하는 기획예산처 앞 릴레이 1인 시위
지금은 군비증강이 아니라 군비축소로 나가야 할 때입니다
8월 29일>>
6일째 1인시위는 인천평통사 유정섭 회원이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흐뭇한 할아버지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연세는 어림잡아 60정도는 되보였습니다. 조끼 차림에 평범한 기지바지를 입으시고, 엄지 손가락을 펼쳐보이며
"사회는 이렇게 다양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박통때나,전두환시절때 처럼 할소리 못하는 시절은 아니라며 그분의 아버지가 명심하라고 항상 일러준 이야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놈 믿지 말고, 소련놈한테 속지 말라고..."
"북한의 김정일이의 의도가 어떻게 되었든 북한 이제는 도와줘야돼 아니 어떤 놈을 믿냐고?"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왈본이라고 알어?"하십니다.처음에는 그게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그분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인데 그런 정신으로 살아야 된다고 하시며 일러 주셨던 말씀이라고 합니다. '日本'할 때 '日'자를 위에서 내려치면 '曰'말할 '왈'자가 된다며 이런 기개로 살아야 하는데 젊은이는 참 좋은 일한다며 칭찬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지금 혼자 이렇게 피켓을 들고 서있었지만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지금 사회정치적으로 이렇게 답답한 마음을 제가 대신 했을 뿐이지 그분들도 그렇게 외치고 있었고, 박수를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통일의 길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자주적으로 통일을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민족을 죽이려고 하는 미국무기 사들이는데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국민들의 생활과 복지를 향상 시킬 수 있는데 우리의 세금이 쓰여져야 할것입니다.
6일째 1인시위는 인천평통사 유정섭 회원이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흐뭇한 할아버지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연세는 어림잡아 60정도는 되보였습니다. 조끼 차림에 평범한 기지바지를 입으시고, 엄지 손가락을 펼쳐보이며
"사회는 이렇게 다양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박통때나,전두환시절때 처럼 할소리 못하는 시절은 아니라며 그분의 아버지가 명심하라고 항상 일러준 이야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놈 믿지 말고, 소련놈한테 속지 말라고..."
"북한의 김정일이의 의도가 어떻게 되었든 북한 이제는 도와줘야돼 아니 어떤 놈을 믿냐고?"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왈본이라고 알어?"하십니다.처음에는 그게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그분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인데 그런 정신으로 살아야 된다고 하시며 일러 주셨던 말씀이라고 합니다. '日本'할 때 '日'자를 위에서 내려치면 '曰'말할 '왈'자가 된다며 이런 기개로 살아야 하는데 젊은이는 참 좋은 일한다며 칭찬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지금 혼자 이렇게 피켓을 들고 서있었지만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지금 사회정치적으로 이렇게 답답한 마음을 제가 대신 했을 뿐이지 그분들도 그렇게 외치고 있었고, 박수를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통일의 길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자주적으로 통일을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민족을 죽이려고 하는 미국무기 사들이는데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국민들의 생활과 복지를 향상 시킬 수 있는데 우리의 세금이 쓰여져야 할것입니다.
8월 26일>>
8월 26일(금), 5일째 1인 시위는 박석분 총무국장이 담당하였습니다.
아침에 미 대사관 앞에서 '미국의 개성공단 직통전화 연결 용 전송장비 반출 간섭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마치고, 평택 대추분교에 국방부와 경찰이 난입했다는 소식에 무거운 마음을 안고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기획예산처 경비는 맡겨둔 피켓을 찾으려 하자 "이거 돈 받고 맡아주어야 하는데...."하며 농담을 걸어 올 정도로 친근감을 표시합니다.
기획예산처는 9월 15일 경 그 동안 검토한 예산안을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5조원의 추경예산 내용 중에 장병 막사 비용이 포함된다니, 잘못하면 삭감이 아니라 국방예산 증액을 보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평통사는 8월 30일 집회를 열고 다시 한 번 기획예산처에 국방예산 대폭 삭감 요구서한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기획예산처가 이미 청와대 쪽에서 총액이 결정되어 내려왔기 때문에 조정하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지만 기획예산처 장관 및 공무원들이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나라 살림을 꾸려가는 안목을 갖고있다면 결코 청와대에 책임을 떠넘기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인 시위는 월요일에도 계속됩니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이 눈여겨 보아주는 우리들의 구호는 정당하고, 반드시 실현되어야 합니다.
아침에 미 대사관 앞에서 '미국의 개성공단 직통전화 연결 용 전송장비 반출 간섭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마치고, 평택 대추분교에 국방부와 경찰이 난입했다는 소식에 무거운 마음을 안고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기획예산처 경비는 맡겨둔 피켓을 찾으려 하자 "이거 돈 받고 맡아주어야 하는데...."하며 농담을 걸어 올 정도로 친근감을 표시합니다.
기획예산처는 9월 15일 경 그 동안 검토한 예산안을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5조원의 추경예산 내용 중에 장병 막사 비용이 포함된다니, 잘못하면 삭감이 아니라 국방예산 증액을 보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평통사는 8월 30일 집회를 열고 다시 한 번 기획예산처에 국방예산 대폭 삭감 요구서한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기획예산처가 이미 청와대 쪽에서 총액이 결정되어 내려왔기 때문에 조정하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지만 기획예산처 장관 및 공무원들이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나라 살림을 꾸려가는 안목을 갖고있다면 결코 청와대에 책임을 떠넘기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인 시위는 월요일에도 계속됩니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이 눈여겨 보아주는 우리들의 구호는 정당하고, 반드시 실현되어야 합니다.
8월 25일>>
△ 25일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서울평통사 박희정 회원. 박희정 회원은 '기획예산처에 올 때마다 비가 온다'며 '아마 국민들 세금이 줄줄 새서 그런게 아닐까'라고 소감을 밝혔다.
8월 24일>>
△ 24일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인천평통사 유정섭 회원
△ 이날 기획예산처 앞에서는 한국자활후견기관 노동자합에서 '예산삭감 규탄, 빈곤정책 현실화를 위한 자활노조 결의대회'가 열렸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평통사의 1인시위에 연대감을 표하며 '국방예산 삭감, 복지예산 확충'을 주장하였다.
8월 23일>>
△ 23일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부천평통사 장해영 회원
8월 22일>>
국방예산 삭감을 촉구하는 기획예산처 앞 1인 시위가 22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첫날에는 홍근수 상임대표님이 아프신 몸에도 불구하고 1인 시위를 해주셨습니다.
△ 22일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홍근수 상임대표
국방부는 2006년도 국방예산요구안(일반회계기준)을 올해보다 무려 12%나 증액한 23조 3,212억원으로 편성하여 기획예산처에 제출하였습니다. 특히 국방부는 전력투자비 분야를 올해보다 18.1% 증액한 8조 3,440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국방부는 이 같은 전력투자비 대폭 증액에 대해 “⌜협력적 자주국방 추진계획⌟에 따른 전력증강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전력투자비 소요를 중점 반영”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북공격무기 중심의 전력증강 계획은 남북대화 및 6자회담의 재개로 높아가고 있는 한반도 평화정세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자, 소모적인 군비증강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경제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는 무모한 계획입니다.
현재 ‘국방예산요구안’이 기획예산처에서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에 평통사는 지금은 전력증강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정세를 반영하여 군비축소로 나아가야 함을 밝히며 기획예산처 앞에서 국방예산 삭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3일에는 부천평통사 회원이 1인시위를 벌입니다.
1인시위는 29일까지 매 12-13시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