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8][국방일보] E-X사업 획득공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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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사업 획득공고 7월 13일까지 20일간 국방부는 올 하반기 최종 기종 선정을 목표로 최근 총사업비 2조 원 규모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E-X) 사업에 대한 획득 공고를 냈다. 국방부는 지난 24일 국방부 홈페이지(www.mnd.go.kr)를 통해 ‘외국의 해당 무기 체계 생산업체 또는 국내외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E-X 사업 획득 공고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공고 기간은 내달 13일까지 20일간이며 입찰에 참가할 생산업체와 국내외 공급업체에 대해 제안 무기 체계의 주요 성능과 사진, 관련 증빙 서류 제출 등을 요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획득 공고 기간이 끝나는 다음 날인 내달 14일 참여 업체들을 대상으로 작전 요구 성능(ROC)과 계약 조건 등을 담은 제안 요구서를 배부하고 공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후 시험 평가와 협상을 거쳐 올 12월 말께 E-X 사업 기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규정상 40일로 돼 있는 획득 공고 기간과 관련, 지난해에도 한 번 획득 공고를 냈고 올 하반기 기종 선정을 위해 시간이 촉박해 ‘긴급 공고’ 규정을 활용, 공고 기간을 20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E-X 사업의 ROC 변경과 관련, “합참과 공군에서 ROC 변경 논의를 했지만 일부 사소한 것을 제외하고 큰 틀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E-X 사업은 당초 올 1월 초 기종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미 보잉사의 B-737기와 이스라엘의 G-550기를 대상으로 시험 평가한 결과 이스라엘 장비가 군 ROC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09년까지 2대, 2011년까지 2대 등 총 4대의 조기경보기를 도입해 전력화하려던 E-X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지연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E-X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0억 원에 이어 올해 94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