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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7]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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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의혹으로 여당 일각에서 조차 자진 사퇴론이 제기된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8일(금) 개최됩니다. 이에 평통사는 김병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전에 즉각 자진 사퇴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김병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문민통제 강화를 추진할 수 있는 국방장관을 새로 지명하도록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의 조승현 팀장은 “각종 의혹이 제기된 무기 로비스트 출신인 자가 과연 국방장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 의문을 표시하며, “국방장관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무기도입과 관련한 업무를 책임진다. 김병관 후보자는 그 업무를 깨끗하고 투명하게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승현 팀장은 “무기중개업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비역 장성들의 전관예우를 명분으로 한 불공정한 행위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며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의 문민통제를 강화하여 이런 행위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문민통제 강화를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국방장관으로 임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조 팀장은 김병관 후보자가 국방장관에 임명되지 못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발언한 평화재향군인회 최사묵 상임대표는 "새 정부 들어서 줄줄이 잘못된 인선을 해놓고 잘 뽑았다고 주장하는 태도에 실망했다"며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군 지휘관 시절에 저지른 부대 위문금 유용 등 온갖 비리들을 예로 들며 군에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훌륭한 장병들을 위해서도 국방장관으로 임명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자가 국방장관이 되는 것은 우리 국가와 국민에게 너무나 불행한 일이다"며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는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이주은 홍보부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강정구 상임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고 10여명의 기자들이 열띤 취재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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