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3] 확산탄을 금지하고, 생산기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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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비인도적 무차별 살상무기 확산탄의 금지와 이를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켐페인이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켐페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확산탄 생산기업인 풍산과 한화의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투자를 철회하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010년 8월,
확산탄의 금지를 국제규범화 하는 확산탄금지협약이 체결된 이래 현재 111개국이 참가하고 있으며 여러나라들이 이를 국내법화 하여 국내법적으로도 확산탄의 생산과 사용, 비축, 이동 등의 행위를 범죄화하여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은 여전히 확산탄을 생산할 뿐 아니라 수출까지 하여 국제사회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풍산과 한화는 확산탄을 생산하는 세계 8대 기업에 속하며 수치의 전당에 그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노르웨이, 스웨덴 등에서 비윤리적 기업으로 지목돼 투자금지대상이 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경우는 많은 투자사들이 이들 두 기업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일종의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민연금이 이들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풍산 주식의 9.62%를, 한화 주식의 7.3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 그 어느 누구도 확산탄과 같은 비인도적 무기의 판매를 통한 이익을 통해 노후를 보장받기를 원친 않을 것입니다.
정부와 국방부는 확산탄을 금지하는 국제적 움직임에 동참해야 할 것이며, 국민연금관리공단은 풍산과 한화에 대한 투자를 즉각 철회해야 할 것입니다.
(참가단체 - 개척자들, 경계를넘어, 나눔문화, 남북평화재단, 노동자연대다함께,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참여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나눔회, 평화네트워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 이 켐페인은 매주 수요일 서울 각지의 연금관리공단을 순회하며 진행됩니다.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문의 : 현장팀 (02-711-7292)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위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기자회견에 이어 지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켐페인이 열렸습니다.
확산탄을 상징하는 복장을 하고 켐페인에 참여한 참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