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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21] 한국 원폭 피해자협회 합천지부에서 평통사에 감사패 수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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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합천 남정교 교량 아래에서 한국 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 복지증진대회가 열렸습니다.

 

합천을 비롯하여 경북지역에 계시는 피폭 1세, 2세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참가한 이 날 행사는 지난 1년간의 협회 사업을 결산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한 후 점심식사와 흥겨운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심진태 합천지부장은 인사말에서 19일 원폭피해자지원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2세 문제와 피폭자들의 생활문제에 대한 지원이 누락되어 반쪽짜리 법률"이라고 그 한계를 지적하면서 앞으로 이 법안을 개선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한편 합천지부는 2015년 뉴욕에서 열린 유엔 핵확산금지(NPT)회의에 한국인 원폭 피해자 심진태 선생과 원폭 피해자 2세 고 김형률의 부친 김봉대 선생과 함께 참여하여 처음으로 유엔에서 한국 원폭 피해자들의 문제를 제기하고 국제사회에 알려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며 평통사에 감사패를 주셨습니다. 


대구평통사 황동환 신부가 평통사를 대표하여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황 신부는 감사의 인사말을 통해 평통사는 평화통일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일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한국인 피폭자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나서고 있다고 인사했습니다. 평통사는 27일 오바마 미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에 맞춰 한국 원폭피해자분들의 방일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하게 됩니다.     

 

이 날 행사에는 대구평통사 김찬수 대표와 황동환, 오혜란 운영위원과 박석분 부산평통사 운영위원이 참가했습니다.






'징'으로 만든 감사패. 징소리 처럼 한국 원폭 피해자들의 문제를 널리 널리 알려나가야 겠습니다. 




한국 원폭피해자분들 400여분이 참석한 합천지부 복지증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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