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따른 원폭 가해책임 규명 기자회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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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금) 오후 2시
광화문KT 앞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따른 원폭 가해책임 규명 기자회견
미국은 원폭가해 책임을 규명하고 피해자 실태조사에 나서라!
미국을 비롯한 핵보유국은 유엔이 결의한 핵무기금지조약에 서명하라!
한국정부는 미일정부에 한국의 핵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라!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즈음하여 한국원폭피해자와 지원단체들은 원폭가해에 대한 미국의 책임 인정과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에 대한 미국의 책임인정과 사죄, 배상은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와 '핵무기 없는 세계'를 이뤄가는 데에도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평통사도 함께 하였습니다.
먼저 참가자들은 피폭 74주기가 되었지만 미국정부는 "전쟁 원인과 발발 책임과는 전혀 관련이 없이 강제징용 등으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던 한국인 등 무고한 시민들을 핵실험으로 대량학살하고 지금까지 어떠한 입장도 표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또한 "그동안 원폭을 투하한 미국과 전쟁을 일으킨 일본으로부터 가해 인정과 실태조사, 가해 책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한국정부조차도 외면하는 속에서 원폭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은 피폭 후유증으로 인한 수많은 질환을 앓으며, 힘들고 어렵게 살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 뉴스핌>
이어 참가자들은 미일정부는 한국원폭피해자에 대한 책임 인정과 사죄, 배상에 즉각 나서야 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하고 고통을 대물림하는 반인도적 무기인 핵무기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 미국을 비록한 핵보유국들은 유엔이 결의한 핵무기금지조약에 서명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29일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원폭피해자에 대한 미국정부의 책임인정과 사죄, 배상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낭독하고 미대사관 둘레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한 참가자는 "이런 집회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우리 목소리가 미국에 잘 전달되어서 사죄, 배상을 받아낼 수 있도록 계속 (집회 등 실천현장) 나와야 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기자회견과 둘레행진은 연합뉴스, 오마이뉴스, 뉴스핌, TBS, 아사히신문 등 국내외 언론 여러 곳에서 열띠게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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