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시위] 11/9 조지 워싱턴 핵항모 전단 부산 입항 규탄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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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 미국 핵항모 전단 부산 입항 규탄 1인시위
·일시: 2025.11.9(일), 오후 2시 ·장소: 부산 백운포 주한미해군사령부 앞

부산평통사 회원들이 미국 핵항모 전단 입항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다(사진출처: 오마이뉴스)
11월 5일(수), 조지워싱턴 미 핵항모 전단이 부산 해군 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는 미7함대 소속의 이 핵항모는, 지난 해 한미일 연합연습에 참가했습니다. 해군은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 등을 위해 입항했다고 하지만 작전과 관계없이 입항한 것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향후 공동훈련 계획 및 연합작전 능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항공모함은 “힘(무력)을 투사하는데 있어서 항공모함 보다 더 강력하거나 위협적인 것은 없다”는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처럼 핵 항공모함의 부산 입항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무력위협에 해당합니다. 더욱이 조지 워싱턴함은 유사시 북한의 방공망을 피해 북한 지휘부와 핵·미사일 기지 등 전략표적을 선제타격하는 F-35C를 탑재하고 있어 그 공세성은 매우 높아집니다. 그러나 무력 위협은 무력사용과 무력위협을 불법으로 규정한 유엔헌장 2조 4항을 위반하는 불법입니다.
핵 항공모함 한반도 전개 등 미국의 확장억제 정책과 한미연합 전쟁연습은 이재명 정부가 내세우는 북과의 신뢰 회복, 남북협력 기반 조성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필연적으로 남북/북미 간 핵대결과 위기를 고조시키고 끝내는 핵전쟁을 불러옵니다.
또한 7일 북의 국방상이 담화를 내어 "적수들의 위협에 더욱 공세적인 행동을 보여줄 것... 앞으로 우리의 안전권에 접근하는 일체의 모든 위협들은 우리의 정조준권 안에 놓이게 되며 필요한 방식으로 관리될 것”이라며,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조지 워싱턴 항모의 한반도 전개 및 한미연합 '프리덤 플래그' 공동 훈련에 맞대응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1인시위를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국 핵항모 부산 입항 규탄 내용을 알렸다
이에 부산평통사는 한미당국에 대결을 부추기고 핵전쟁 위기를 높이는 억제정책을 폐기하고 핵항모와 같은 전략자산 전개를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진심으로 북과 대화를 원한다면, 신뢰를 회복하여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기를 원한다면 힘에 의한 평화정책을 내려놓고 합리적 방어충분성에 기초한 전략으로 현재와 같은 공세적 전략을 대체할 것을 호소합니다.
이 같은 취지를 담아 핵항모가 출항하던 11월 9일, 백운포 주한미해군사령부 앞에서 신차범, 차성호 운영위원이 1인시위에 나섰습니다. 핵항모를 구경하러 나온 시민들이 피켓 구호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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