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11/24~11/25 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현장 투쟁 (948~949일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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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드 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현장 투쟁
한국의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의 패권을 위한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라!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일 동맹 구축 중단하라!
트럼프 정권의 ‘골든돔’ 구축과 사드 (레이더)의 한국 추가 배치 반대한다!
•일시: 2025년 11월 24일 ~ 11월 25일(월~화), 오전 6시 40분 •장소: 소성리 진밭교

지난 11월 14일, 이재명 정부와 트럼프 정권은 '한미 공동 팩트시트'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안보분야 합의사항은 대북, 대중 군비경쟁과 한국의 대중 전투/군수기지화 및 양안문제 개입으로 한반도/동북아의 군사적 대결을 격화시키며, 자칫 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한층 더 앞당기는 내용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포함해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확대, 한국의 국방비 증액, 한미일 군사협력 등은 사드 배치와 마찬가지로 모두 미국의 대중국 봉쇄정책에 한국을 동원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미일이 적극 추진하고 이재명 정권이 사실상 편승하고 있는대로, 한미일 군사동맹이 구축되면 한국이 더더욱 미국과 일본의 안보 방파제로 전락합니다. 또 한반도를 중심으로 신냉전 대결이 더욱 격화되어 한국의 평화와 안보는 질식하고 말 것입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이러한 3국 군사동맹 구축의 매개체입니다.
이러한 정세에서 사드 철거 투쟁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사드 투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어떤 이유로도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투쟁의 최전선, 소성리 현장 투쟁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소성리 실시간 상황▼
오전 6시 40분: 매서운 아침 추위에도 한반도 평화의 최전선 949일차 소성리 아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부산평통사가 연대합니다.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부릅니다.
오전 7시: 박형선 교무가 원불교 법회를 진행합니다. 오랜 기간 함께 투쟁했던 백창욱 목사 등 동지들의 건강과 쾌유를 기도합니다. 박형선 교무는 긴 투쟁으로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동지 간의 신뢰를 더 깊게 하고 서로를 하늘로 여기자고 권면합니다.

오전 7시 10분: 박석민 사드반대김천대책위 지도위원은 오늘의 역사와 사드 반대 투쟁의 의미를 연결해 발언합니다. 최근 원불교 진밭평화교당에 대해 이뤄진 행정대집행의 문제를 국가폭력의 차원에서 짚어 이야기했습니다. 또 원불교 평화교당은 사드 철거 후에야 철수 가능하다며 사드저지투쟁의 의지를 북돋아주었습니다.
평화행동을 진행하는 동안, 진밭교에 사드기지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대기합니다. 참가자들은 우리의 평화행동으로 불법적이고 부당한 기지공사 차량을 단 5분이라도 멈추고, 지연시키는 것이 커다란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합니다. 또 소성리 투쟁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지키는 최전선의 봉화라고 입모아 말합니다.


오전 7시 20분: 박석분 부산평통사 상임운영위원은 한국의 3,500달러 이상 대미 투자문제를 중심으로 최근 합의된 한미 팩트시트의 핵심 문제점에 대해 발언합니다.
오전 7시 35분: 줄지어 들어가는 공사차량을 향해 힘차게 구호를 외치면서 평화행동을 마무리합니다. 김찬수 대구평통사 대표는 평화행동을 마무리하면서 12월 27일, 오후 2시에 송년행사가 있고, 올해 마지막 김천 촛불집회는 12월 28일, 오후 6시에 열린다고 알립니다.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노래를 부르며 이날 평화행동을 모두 마칩니다.


월요일 평화행동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