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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0] [민중의 소리]1만여 참가자 승리의 환호성 - 연행자들 석방때까지 해산하지 않을 것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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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치른 팽성...1만여 참가자 승리의 환호성 [7.10평화행진] 황새울 일대 철조망 뜯기고 2KM가량 황색천 물결


△학생,노동자들과 경찰이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병력 일부가 논에 빠진채 싸우고 있다. ⓒ민중의소리 한승호 기자

△참가자들이 노란 소지천이 가득 매달린 미군기지 철조망을 뜯어내고 있다. ⓒ민중의소리 한승호 기자
<9신 오후 6시>
참가자들 정리집회 위해 이동..."연행자 석방될때 까지 해산하지 않을 것"
5시 55분 현재 황새울 방향으로 행진했던 참가자들은 정리집회를 위해 황새울 건너편 영농단 앞 광장에 모여들고 있다.
다수의 부상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대열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1만여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정리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때 미군기지 철조망을 뜯어내고 기지 안으로 진입, 소지천을 달고 나온 참가자들은 대오를 정비하고 정리집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는것. 인간띠잇기는 약 2KM에 달했고 주황색 천을 걸었다. 뜯겨져간 철조망은 1백여미터씩 3-4군데 정도.
대책위 측은 행진과정에서 4명의 참가자들이 연행됐다며 연행자 석방을 강력히 요구하며 석방될때까지 대오를 해산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가 집계한 바에 의하면 부상자는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눈주위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참가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리 방면으로 행진을 벌였던 대열도 6시경 논밭에 고립되어 있다가 대추초등학교 방면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날 인간띠잇기는 전선이 기지 철망을 따라 넓고 길게 형성됐다. 인간띠잇기 와중에 경찰과 참가자들이 얽혀있다. ⓒ민중의소리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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