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7] [보고] '710 평화대행진 경찰폭력 책임자에 대한 형사고소장 제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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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평화대행진 경찰폭력 책임자에 대한 형사고소장 제출
7월 27일 오전 10시 평택범대위 주최로 지난 7.10 평화대행진 당시 경찰폭력을 사주했던 책임자인 이종우 경무관 등에 대한 형사처벌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연 후 고소장을 서울지검에 접수하였다.
이 자리에는 평택범대위 상임공동대표이신 문정현 신부와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지태 팽성주민대책위원장과 팽성 주민들, 평택범대위 오두희, 윤현수, 신종원, 이종문, 김종일 공동집행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하였다.
오종렬 평택범대위 상임공동대표는 기자회견의 취지를 “7.10 당시 경찰들의 폭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미군기지 지켜주기 위해 평화행진과 소지천 걸기를 폭력으로 막아나서는 경찰은 도대체 어느 나라 경찰이냐, 정부도 정신 차려야 한다.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 전쟁기지로 내주는 정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인가? 우리는 미군기지 확장을 저지하고 전쟁을 막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그 길을 폭력으로 막아나서는 경찰의 반민주적, 반민족적 행태를 뿌리 뽑기 위해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경찰 책임자들에 대한 형사 고소고발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범대위 경찰폭력 대책팀에 참여하고 있는 민변의 김승교 변호사가 경찰 폭력 책임자들에 대한 고소 고발 죄목으로 집시법 위반, 폭력 행위, 농작물 등에 대한 재물손괴 등으로 고소 고발장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집시법 위반 등에 대한 구체적 불법행위 등을 조목조목 설명하였다.
기자회견 직후 참가자를 대표하여 문정현 신부와 김지태 주민대책위원장, 윤현수 공동집행위원장이 서울지검에 고소 고발장을 접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