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6/3]한미 FTA 1차 협상저지 총력 결의대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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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1차 협상저지 총력 결의대회
2006-06-03, 서울 종묘공원
3일 오후3시 "한미FTA 1차 협상저지 총력 결의대회"가 종묘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자,농민,학생등 각계각층에서 700여명이 참여하였다.
지난1일 현장 투쟁단 본진을 미국으로 떠나 보냈으며, 4일 강기갑 의원,김선동 사무총장,이강실목사등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 한다.
정광훈(민중연대)상임대표는 "FTA는 한미노예조약이다. 옛날 노예는 부려먹기만 하고 말지만 요즘 노예는 초국적 자본의 이익이 있는것에는 정부를 포함한 아무것도 막을수 없으며, 모든 것이 자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을 말한다!"라고 종속적 한미FTA를 규탄하였다.
김선동 (민주노동당)사무총장은 "지난 5.31일 선거는 노무현정부와 열린우리당을 심판한 것으로 서민을 위한 정책을 세우고 경제를 살리는데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보수적 성향을 청산하고 민중의 생존을 책임저 달라는 민중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정신차리지 못하면 똑같은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현 정부와 정권등을 규탄하였다.
강기연(전국농민회) 사무총장은 "이번 현장투쟁원정단이 10여명만이 출국한 것은 말도안되는 이유로 농민들에게 비자를 내어주지 않아 그렇게 되었다. 하지만 7월12일 2차 협상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므로 5만이상이 모여 반드시 협상을 무산시키도록 할 것이다!"며 결의를 다졌다.
허영구(민주노총)부위원장은 답사차 미국에 다녀온 얘기를 해주었다. " 멕시코는 물론 미국 노동자도 삶의 질 저하로 빈민과 실업이 늘어 FTA를 반대하는 입장이 었고, 이들과 연대하여 현지투쟁을 가열차게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강기갑의원은 4일 미국으로 떠나기전 "국회의원들이 한미FTA와 관련 문제제기 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민주노동당도 제대로 일을 하지 못했다고 솔직히 고백한다."라고 말하며" 미국가서 현지 저지 투쟁에 그동안 제대로 하지 못한것에 대해 속죄의 심정으로 모든힘을 다해 싸우고 오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결의대회를 마치고 종묘공원에서 종각사거리까지 행진이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노동자 농민 다죽이는 한미FTA박살내자!"," 한미 FTA강요하는 미국을 반대한다!"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진행하였다.
종묘사거리까지 진행된 행진으로 "한미FTA 1차 협상저지 총력 결의대회"가 마무리 되었다.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열린시민공원에서 진행되는 투쟁 선포식에 참여하기 위해 계획되지 않은(?) 행진을 이어갔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열린공원에서 문화제와 투쟁 선포식을 갖고 2차 협상날인7월14일까지 천막 농성을 통하여 "한미FTA반대!"결의를 시민들에게 알려낼 계획이라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평통사도 함께 참여하였는데, 많은 일정으로 인하여 김판태(평화군축팀)팀장, 김영제(대외협력팀)국장,정용진(미군문제팀)국장, 최성훈(미군문제팀)부장, 이성원(서울 노동분회)회원, 이종일(인천평통사)회원, 나가야(일본AWC)선생님등 총6명이 참여하였다. 모든 행사를 마친 평통사 참가자들은 광화문에서 열린 서울촛불행사에도 참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