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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7] 대추리에 울긋불긋 단풍이 들었어요.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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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에 울긋불긋 단풍이 들었어요"

2006-11-07, 대추리 마을 주변


△ 국방부가 대추리에 2차 철조망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주민들을 철조망으로 꽁꽁 묶어 죽일 작정인가 보다. 7일 대추리 마을은 국방부의 폭력과 협박에도 동요 없이 일상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너무도 평화롭게...대추리의 평화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가는 정부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가?


△ '단풍과 평화'


△ "대추리에도 울긋불긋 단풍이 들었어요." 그 모습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 삼팔선의 철조망처럼 대추리에도 여기저기 철조망으로 인한 상처투성이다.
그 상처를 주민들이 보듬어 안고 살아가고 있다.
 


△ 가을하늘과 무자비하게 부서진 집...그래도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다.


△ 주민들이 농사일을 하고 있다.


△ 군인들이 2차 철조망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관련된 장비로 보이는 것들을 이동하고 있다.


△ 평통사가 기른 무우밭.
혹시 배추, 무우 값이 비싸 걱정하는 분들이 있으시면 오셔서 가져가도 된다고 합니다.


△ 버스 정류장이 인상적이다. 대추리 주민과 지킴이들이 힘을 모아 만든 버스 정류장.


△ 대추리와 도두리를 잇는 길과 농토 주변에 철조망을 설치한다는 곳이다. 


△ 한반도와 대추리에 평화를.... 


△ "내 간절한 소망은 내 땅에서 농사짓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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