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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9] [기자회견]철조망추가설치 규탄 및 석방촉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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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추가설치 규탄 및 석방촉구 기자회견

2006-11-09

11월9일 오후1시 국방부 정문 앞에서는 8, 9일 평택대추리 철조망 추가설치 작업을 규탄하고 김지태 이장과 8일 연행된 9명의 평택지킴이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평통사에서는 홍근수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변연식 공동대표, 유영재 사무처장, 최문희, 유한경 님이 참석했다.


▲9일 오후1시 국방부 앞 기자회견


▲연설을 하고 있는 양심수 후원회 권오헌 회장

권오헌 회장은 "주민을 대표하는 김지태 위원장에게 실형 2년을 선고하는 것은 정치탄압이다."며 이를 규탄하였다.


▲유영재 사무처장(범대위 정책위원장) 철조망 추가설치로 주민을 옥죄고, 항의하는 지킴이 9명을 연행한 국방부와 경찰을 규탄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유영재 사무처장은 "공무집행 방해를 이유로 지킴이들을 연행하였다. 그런데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는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에 대하여 폭행 또는 협박한 자'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9명의 지킴이들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으며, 더군다나 연행 당시 미란다 원칙도 고지하지 않은 채 불법적으로 연행했다."며 김지태 위원장과 9명의 지킴이를 석방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지난 SCM에서 주한미군 재조정에 관하여 이후 논의해나가기로 한바가 있는데, 이는 주한미군감축과 이에 따른 미군기지재협상이 불가피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이 추운겨울 기어코 철조망 추가설치 작업으로 주민들을 옥죄고 기지확장을 기어코 추진하려는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며 규탄하였다.


▲전농 문경식 의장


▲민주노총 진경호 통일위원장 "그동안 더 많이 함께 하지 못해 대추리 주민분들에게 죄송하다."며 "대추리 주민과 자매결연을 맺고 힘이 되어주겠다"고 하였다.


▲인권운동사랑방 박래군 상임활동가가 "이스라엘의 고립장벽과 대추리의 철조망 설치가 다른 것이 무엇이냐"며 연설을 하고 있다.


▲홍근수 상임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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