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4/4] 한미FTA 원천무효! 허세욱 동지 쾌유 기원 투쟁 상황<3신-수술 결과>
평통사
view : 2163
4/4 한미FTA 원천무효! 허세욱 동지 쾌유 기원 투쟁 상황
[3신- 4월 4일 오후 7시 현재, 한강성심병원] 수술 결과- 2:10~6:00까지 수술 진행 후 김종현 주치의(화상센터 소장)이 상황 설명 - 수술 잘 됐다. 피부가 모자라 오른쪽 종아리는 못했다. 이후는 경과를 보면서 치료할 예정이다. 환자는 향후 1주일 간 수면 상태에 있을 것이다. 일주일 정도 있다가 혼자 호흡이 가능해지면 또 다른 2차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 의사의 주관적 판단으로는 크게 위험하지는 않은 느낌이다. - 수술 전에 환자의 큰 형이 전화해서 수술에 동의했다. - 다른 의사의 보충 설명 - 수술 잘 됐고 양쪽 발에 박피 및 피부이식 수술을 했다. 피부 제거 범위는 양 다리 25%에 걸쳐 죽은 살을 제거했다. -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에 자가(환자 본인) 피부 수술까지 해야 한다. [2신- 4월 4일 한강성심병원] 허세욱 회원 상황 추가 오후 2시부터 가피절제, 사체피부이식 수술 들어가 - 화상으로 괴사된 하체의 피부를 잘라내고 사체피부를 이식하는 수술 - 수술은 3-4시간 정도 걸리며 이후에도 2,3차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이 수술은 괴사된 피부를 통해 감염될 우려가 높은 각종 질병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임 - 괴사된 피부를 통해 감염이 지행될 경우 지금은 정상적인 장기까지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도 있음 허세욱 동지는 - 부기가 심하며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있음. - 손과 하체 화상이 심하여 의식은 있으나 고통감소를 위해 어제부터 수면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 손 화상이 심하여 손가락 일부를 절단해야 할 것으로 판단 됨 - 장기는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알려짐. 이식용 사체피부 값만 대략 2천만원 정도에 달함. - 모금이 시급히 이뤄져야 함. [1신-4월4일, 한강성심병원]-2시10분경 허세욱 회원 수술실로 한미FTA 폐지를 외치며 허세욱 회원이 분신한 지 4일째로 접어든 오늘, 우여곡절 끝에 오후 2시에 피부이식 수술에 들어가기로 결정됐다. 주치의에 따르면 오늘 수술은 괴사된 피부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새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과 기관지 손상이 심해 목 부위를 절개하고 산소 호흡기를 달아 인공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하는 내용이다. 허세욱 회원은 분신 과정에서 기관지와 폐가 심각히 손상되었고, 허리부터 하반신 전체가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병원 측은 현재 허세욱 회원이 심각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가족들의 동의여부에 상관없이 수술에 들어가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평통사, 참여연대 등으로 꾸려진 대책위는 이후 치료비 및 모든 상황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내용으로 가족들을 만나 설득한 바 있다. 민주노총과 한미FTA 저지 범국본은 허세욱 회원 치료비 모금에 들어 가기로 하였다. 2개월간 입원할 경우 수술비를 포함해, 최소 비용은 1억 원 정도라고 한다. 평통사도 허세욱 회원의 치료비를 모금할 계획이며 오늘(4일) 저녁 병원 앞에서 허세욱 회원의 쾌유를 비는 촛불행사를 진행하고 '천개의 학 접기'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