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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4/19]4.19혁명 47주년 합동참배식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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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47주년 합동참배식
2007-04-19, 4.19민주묘지
4월 19일(목) 오후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강북 수유동에 4.19민주묘지에서 4.19혁명회와 한국진보연대(준 주최로 4.19혁명 47주년 합동참배식을 열었습니다.
이 날, 4월 혁명회 노중선 상임의장께서 4월혁명 47주년 선언문을 낭독해주셨습니다. 
"미국은 한미동맹 강화를 내세우며 신자유주의 세계패권 전략의 동아시아 전초기지를 다지기 위해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부심하고 있다. 한미 FTA 협정은 거대한 미국이 다국적 자본으로 하여금 법과 정책마저 좌우케 함으로써 그렇잖아도 벼랑 끝에 내몰린 자립산업 기반을 초토화하고 사회 양극화를 가속하여 노동자 농민 실업자 등 경제적 약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 협정은 나아가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분야에서 미국화를 심화시켜 더욱 철저한 대미 예속적 동화를 촉진할 것이다. 미국은 이를 통해 우리의 민족적 정체성을 박탈하고 외세 의존에 길들여 민족 분단 상태를 고착화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오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다. 외세와 결탁한 반통일 세력과 민족 자주 민주 역량의 대결장이 될 이번 대선에 임하는 우리의 전략적 원칙은 자명하다. 다음 집권세력은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민족공조를 우선시하는 세력이어야 한다. 천문학적 세금을 쏟아붓는 군 현대화 계획을 중단하고 군축을 진척시키며, 궁극적으로 침략적 군사동맹을 거부하여 항구적 동북아 평화를 추진하는 세력이어야 한다. 또한 신자유주의 미국화를 반대하고, 통일조국을 상정한 민족경제 체제를 지향해야 한다. FTA반대투쟁은 그 시금석이 될 것이다."며  4.19혁명의 정신으로 한미FTA를 반드시 막아내자며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기념식에서 한국진보연대(준) 오종렬 공동대표는 "어제 허세욱열사의 발인식에서 홍근수 목사님의 조사내용이 가장 가슴이 아팠다. 우리가  든든히 선 지도력과 강고한 투쟁력을 갖춘 십만대군만 되었더라도 허세욱열사를 그리 보내지는 않았을 거라는 말이 가장 가슴이 아팠다. 4.19정신을 이어 받아 통일단결을 통해 한미FTA를 반드시 막아내자.!"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기념식이 끝나고 참가자들은 4.19영령들께 헌화와 묵념을 하셨습니다. 이 날 기념식에서 평통사 홍근수 목사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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