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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1] [민주노동당 긴급성명] 즉각 한미 FTA 협상 결렬을 선언하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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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긴급성명]

민주노동당 허세욱 당원, 한미 FTA 저지 분신 관련
- 즉각 한미 FTA 협상 결렬을 선언하라

택시노동자인 민주노동당 허세욱 당원이 오늘 오후 4시 경 한미 FTA 협상이 진행 중인 하이얏트 호텔 근방에서 한미 FTA 협상 중단. 노무현 정권 퇴진을 외치며 분신을 했다.
민주노동당은 허세욱 당원의 분신에 황망함과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
끝내 분신까지 부르고 있는 한미 FTA 협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자신의 목숨을 던져서까지 한미 FTA 협상을 저지하려는 국민의 저항에 정부와 협상단을 눈을 감지 말아야 하며, 더 이상 한미 FTA 협상 강행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이제 한국측 협상단은 협상장에 있을 이유가 없다.
한미 FTA 협상 결렬을 선언하지 않는 채 타결을 위한 타결을 강행한다면 타결 수위와 무관하게 원천 무효일 뿐이다.
만약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결코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
싸움은 끝나지 않았고 거대한 국민 저항은 불가피하다.
민주노동당은 한미 FTA 저지를 위해 국민 저항운동 즉 볼복종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이를 위해 어떠한 국민도 더 이상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
살아서 함께 싸우고 반드시 한미 FTA 저지라는 승리를 함께 해야 한다.

민주노동당은 허세욱 당원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또한 허세욱 당원의 바람대로 한미 FTA 저지 그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07년 4월 1일
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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