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5] [애도성명] 고 허세욱 회원이여! 평화와 자주의 불꽃으로 영원하소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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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허세욱 회원이여! 평화와 자주의 불꽃으로 영원하소서!
한미FTA 폐기하고 노무현은 퇴진하라!
끝내 허세욱 회원이 숨을 거두었다.
그리도 안타까이 쾌유를 기원했건만, 밤마다 촛불을 켜면서 그가 밝게 웃으며 우리와 함께 손잡고 투쟁의 현장에 당당히 다시 나서기를 간절히 기원했건만, 그는 야속하게도 결국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
늘 고생한다, 수고한다며 동지들을 아끼고 사랑했던 허세욱 회원. 늘 소박하고 진실하며 겸손했던 허세욱 회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몸 아끼지 않고 솔선수범했던 분. 한 번만이라도 그 정겨운 얼굴 다시보고 싶건만, 이제 우리는 그를 영영 보내야 한다.
노무현이 자신을 선택한 민중들을 배신하여 나라를 팔아먹고, 정치인들은 나 몰라라 정쟁으로 허송세월하는 동안 허세욱 회원은 노동으로 지친 몸을 일으켜 잠자는 시간을 아껴 FTA의 문제를 학습해왔다. 택시를 타는 시민들에게 정성을 다해 FTA의 문제점을 알리고 근무시간 틈틈이 시위와 투쟁에 나선 허세욱 회원.
FTA투쟁 뿐 아니라 여중생, 평택 투쟁에도 앞장서 노동자야말로 반미투쟁의 선봉임을 온 몸으로 보여주었던, 실천하는 노동자 허세욱 회원. 한번도 “자신을 버린 적이 없”던 허세욱 회원은 “이 나라의 민중들을 구”하는 일에는 작든 크든 늘 혼신을 다해 뛰었다.
FTA투쟁 뿐 아니라 여중생, 평택 투쟁에도 앞장서 노동자야말로 반미투쟁의 선봉임을 온 몸으로 보여주었던, 실천하는 노동자 허세욱 회원. 한번도 “자신을 버린 적이 없”던 허세욱 회원은 “이 나라의 민중들을 구”하는 일에는 작든 크든 늘 혼신을 다해 뛰었다.
이렇게 소중한 우리의 동지, 노동자 허세욱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은 누구인가?
한미동맹이라는 허울아래 한국을 봉으로 알고 정치, 군사, 경제, 문화주권을 다 털어가려는 미국이다!
그 앞에서 사족을 못 쓰면서 나라를 다 털어준 노무현이다!
나라가 망하는데도 정신을 못 차리고 가방끈 짧은 노동자가 뭘 알겠느냐며 여전히 국민들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정치모리배들이다!
허세욱 회원을 죽음으로 몰아간 미국과 사대친미매국 노무현 정권은 허세욱 회원의 죽음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한미동맹이라는 허울아래 한국을 봉으로 알고 정치, 군사, 경제, 문화주권을 다 털어가려는 미국이다!
그 앞에서 사족을 못 쓰면서 나라를 다 털어준 노무현이다!
나라가 망하는데도 정신을 못 차리고 가방끈 짧은 노동자가 뭘 알겠느냐며 여전히 국민들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정치모리배들이다!
허세욱 회원을 죽음으로 몰아간 미국과 사대친미매국 노무현 정권은 허세욱 회원의 죽음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불길에 싸여 “망국적 한미 FTA폐기하라!”던 허세욱 회원의 외침이 귀에 생생하다. 유서에 쓴 “여중생의 한을 풀자!”던 글이 눈에 선하다. 죽어서도 미군들을 몰아내는 데 앞장서겠다던 그의 다짐에 피눈물이 난다. 27년 전 전태일 열사가 노동자의 권리를 세상에 알리는 불꽃이었다면 허세욱 회원은 오늘 이 시대 자주와 반미, 평화를 위한 불꽃이다.
우리는 허세욱 회원의 염원을 받들어 FTA를 폐기시키고 한미동맹에 파열구를 내며 민중의 자주적인 힘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실현해내고야 말 것이다.
우리는 허세욱 회원의 염원을 받들어 FTA를 폐기시키고 한미동맹에 파열구를 내며 민중의 자주적인 힘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실현해내고야 말 것이다.
정부는 노동계와 시민사회진영이 고 허세욱 회원에 대해 그의 숭고한 죽음에 걸맞는 예를 갖추어 장례를 치르려는 일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고인의 시신을 일방적으로 다른 병원으로 옮긴 가족들도 동지들을 사랑한 고인의 뜻을 받들어 더 이상 대책위와 대립하지 말고 허영구, 이성원 두 분에 대한 고소고발도 취하해야 한다.
외롭고 고단했던 고인이 자신의 몸처럼 사랑했던 동지들의 품에서 영면할 수 있도록 모두 도와야 한다.
고인의 시신을 일방적으로 다른 병원으로 옮긴 가족들도 동지들을 사랑한 고인의 뜻을 받들어 더 이상 대책위와 대립하지 말고 허영구, 이성원 두 분에 대한 고소고발도 취하해야 한다.
외롭고 고단했던 고인이 자신의 몸처럼 사랑했던 동지들의 품에서 영면할 수 있도록 모두 도와야 한다.
고 허세욱 회원이여! 평화와 자주의 불꽃으로 우리와 함께 영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