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8]비정규노동자 대량해고 이랜드 규탄 민주노총 총력결의대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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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노동자 대량해고 이랜드 규탄 민주노총 총력결의대회 2007-07-27 오후1시, 홈에버 상암점 앞 [공대위] 7/28 일일브리핑(클릭)
7월 27일(금) 오후1시부터 홈에버 상암점에서 '비정규노동자 대량해고 이랜드 규탄 민주노총 총력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날 집회에는 뉴코아 이랜드 조합원을 비롯하여 1,5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평통사에서도 서울, 인천, 부천지부에서 함께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20일 공권력 투입으로 연행되었다가 22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석방되었던 이랜드 수석부위원장과 부위원장이 26일 법정구속됨으로써 사측과 정부에 대한 분노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습니다. 7월27일(금) 오후1시 홈에버 상암점, 총력결의대회 이 날 연설에서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랜드 노동자들의 요구가 곧 민주노총의 요구이다. 민주노총을 제3자로 몰아가려는 정부와 사측의 음모를 규탄하며 민주노총이야말로 이번 투쟁의 당사자이기때문에 비정규노동자의 대량해고에 맞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하여 참가자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습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뉴코아 이랜드 노동자들과 함께 휴가도 반납하고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연대투쟁의 의지를 밝혀 조합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랜드 조합원은 연설을 통해 "처음에는 내 일자리를 지키기위해 투쟁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투사가 되어버렸다. 이번 투쟁을 통해 정권과 자본이 얼마나 악랄한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농성중에는 우는 아이의 전화와 부모님 걱정에 밤잠을 제대로 이룰수 없었다. 가슴이 무너지지만 투쟁을 멈출수는 없다. 우리의 싸움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쫓겨나고 짓밟히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의 현실을 물려주어 또다시 고통받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며
"사람으로 살고싶다! 인간으로 살고싶다!"고 힘차게 구호를 외쳐 뉴코아 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약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력결의대회가 열렸다 뉴코아 이랜드 조합원들이 투쟁의 결의를 다지는 힘찬 함섬을 외치고 있다 집회 마지막 순서로 '악덕기업 E-LAND'를 규탄하는 화형식을 하고 있다 홈에버 매장으로 들어가는 시위대를 경찰이 막아나서자 이에 항의하고 있다 집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홈에버 매장으로 들어가려 하였으나 물대포와 방패, 소화기를 뿌려대며 폭력적으로 막는 경찰에 의해 저지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 날 투쟁으로 홈에버는 결국 매장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날 오후1시 총력결의대회부터 시작된 투쟁은 저녁7시 촛불문화제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쏘는 폭력경찰 서울, 인천, 부천 평통사 등 평통사도 함께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