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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김형근 선생님의 첫재판이 많은 분들의 참여속에 열렸습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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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선생님의 첫 재판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열렸습니다!!!

3.12 (수) 오후 2시 전주지방법원 3호 법정에서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신 김형근 선생님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지난 1월 28일 구속되신 김 선생님 사건에 대한 많은 분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무려 100명에 가까운 방청객이 참여하였습니다.
김 선생님 부모님과 가족들, 문정현 신부님, 문규현 평통사 상임대표, 장기수 선생님들, 전북평통사, 전주평통사준비모임, 군산평통사준비모임, 전교조전북지부, 민주노총전북본부, 전북진보연대 등 많은 단체와 지인들이 함께 해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2시에 시작된 재판에서 김형근 선생님은 밝고 환한 표정으로 법정을 나와 가족과 동료, 선후배들을 맞이하였고, 방청객들은 박수와 환호, 악수로 화답했습니다.
이때 김형근 선생님의 모친께서 김 선생님의 손을 잡으며 "우리 아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가두느냐!"며 강하게 항의하였습니다.
그러자 법원경비가 나서 김 선생님의 모친을 "아주머니! 나가세요!"라며 밖으로 밀어냈고, 이에 항의하는 문규현 신부님을 "아저씨도 나가세요!"라고 말하는 등 막무가내로 나왔습니다.
이에 방청객들이 다같이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이렇게 막대해도 되느냐?"며 격렬히 항의하기도 하였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판사는 법정 정리를 위해 10분간 휴정을 선언하였습니다.또한 무례한 언동을 일삼은 그 법원 경비는 방청객들의 항의를 받아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었습니다.
10 분후 속개된 재판에서 검찰은 공소요지 발표를 통해 "2002년 북한 신년사, 범민련 특별결의문 등 이적표현물을 취득 소지했고, 통일교육 대안찾기 등 이적표현물을 제작했으며, 비전향 장기수들의 행사에 학생들을 동원하여 반국가단체활동에 동조했다"는 혐의 요지를 밝혔습니다.
그러자 방청객들은 하나같이 기가차다는 듯 비웃음 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이어서 김선생님과 박민수 변호사의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 진술할 차례가 되었으나, 박 변호사님이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자료가 1만 2천 쪽이나 되고 검찰이 아직 수사자료 전부를 변호인 측에 넘겨주지 않아 자료검토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다음 기일에 의견를 진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판사는 3월 28일 (금) 오후 2시에 재판을 속행하겠다고 발표하고 이번 재판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김형근 선생님은 방청객들의 박수속에 재판정을 나가면서 "열심히 투쟁해서 꼭 무죄를 받겠다"며 결의를 밝혔습니다.
다음 재판에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국가보안법 철폐와 김형근 선생님의 빠른 석방은 우리의 관심과 참여속에 이루어집니다.

1. 카페에 가서 격려의 글을 씁시다. : 카페가기

2. 통일 파랑새 김형근 선생님께 편지를 보냅시다.
(560 -717) 전주 우체국 사서함 72호 2501 김형근

3. 교도소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서신으로도 편지를 보낼 수 있답니다.
전주교도소 홈페이지 (http://jeonju.corrections.go.kr/)

* 인터넷서신 보내는 방법 
전주교도소 홈페이지 (http://jeonju.corrections.go.kr/) 왼쪽 메뉴에서 인터넷전자서신을 클릭하면 법무부 전자민원서비스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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