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6/28] 52번째 촛불. 경찰은 청와대와 조선일보, 동아일보만 지킨다. 주인을 배신한 개처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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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차 촛불, 경찰은 청와대와 조선일보, 동아일보만 지킨다. 주인을 배신한 개처럼.
2008.6.28. 시청-광화문-종로
△ 10만의 촛불이 모였습니다.
경찰은 '청와대만 지킨다'는 조선일보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27일부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지켜주기 위해 전진배치한 상태였고, 국민들에게는 물대포와 소화기를 쏘고,
경찰곤봉과 날 선 방패를 휘두르며 국민들을 짓밟았습니다.
경찰은 그들만 지킵니다. 자기들의 주인인 국민들을 배신하고...
경찰곤봉과 날 선 방패를 휘두르며 국민들을 짓밟았습니다.
경찰은 그들만 지킵니다. 자기들의 주인인 국민들을 배신하고...
헌법 제1조 노래가 4절까지 생겼습니다.
1절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반복)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2절 - 이명박이는 전과14범이다(반복) 이명박이의 모든 권력은 거짓으로부터 나온다
3절 - 어청수는 이명박몸종이다(반복) 어청수는 모든 권력은 몽둥이로부터 나온다
4절 - 조중동은 이명박찌라시다(반복) 조중동의 모든 권력은 거짓으로부터 나온다
2절 - 이명박이는 전과14범이다(반복) 이명박이의 모든 권력은 거짓으로부터 나온다
3절 - 어청수는 이명박몸종이다(반복) 어청수는 모든 권력은 몽둥이로부터 나온다
4절 - 조중동은 이명박찌라시다(반복) 조중동의 모든 권력은 거짓으로부터 나온다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간단한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으로 행진을 하였습니다. 교보문고 앞에는 어김없이 경찰차벽이 있었습니다. 소통을 거부한 대통령. 주인을 배반한 경찰의 합작품이죠.
경찰버스를 놓고 경찰들과 국민들 사이에 줄다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경찰버스는 출렁출렁거렸지만 쉽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국민재산인 물과 소화기로 국민들이 공격당하는 아이러니. 국민들은 기가 막혔습니다.
그렇게 몇시간이 흐르고 조그마한 틈이 생기자 경찰들이 밀고 나왔습니다. 날선 방패를 휘두르며, 군화발로 짓밟으며. 수십명이 연행되고 수백명이 다쳤습니다.
그래도 촛불은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희망을 불렀습니다. 누구말처럼 "칼을 쓰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진리를 실행이라도 하듯이.
△ 영화 '우주전쟁'에 나오는 외계인 공격 무기처럼 으스스한 물대포
△ 경찰들이 집어던진 소화기. 서울경찰이라고 쓰여있다
△ 경찰들은 수저도 던졌다
△휘청거리는 버스